[뉴시안= 조현선 기자]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지난 2022년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 부회장은 이날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HD현대는 29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제7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정 부회장은 2027년까지 사내이사를 맡게 된다.또 이날 HD현대는 지난해 매출 61조3313억원과 영업이익 2조31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권오갑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
[뉴시안= 박은정 기자]남양유업이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의 손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남양유업은 29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한앤코 측 인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이 선임됐다. 사내이사로는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이, 사외이사로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이 맡게 됐다.남양유업에서 사내이사직을 차지했던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기존 이사진들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홍 회장은 이날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남양유업은 이날 주총에서 정관변경
[뉴시안= 박은정 기자]KT&G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방경만 후보가 최종 선임됐다. KT&G의 대표이사 사장 교체는 9년 만이다. KT&G는 28일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제3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후보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방 사장은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사장직에 오르게 됐다.방 사장은 "KT&G는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그 성장의 과실을 공유함으로써 회사 가치를 높이고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
[뉴시안= 조현선 기자]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이 사장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발표한 새 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 내 빅투(Big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앞서 지난 22일 창립 57주년 기념사에서 ‘젊은 세대가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며 △도전하는 기업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품격 있
[뉴시안= 조현선 기자]장인화 회장이 국내 재계 서열 5위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됐다. 포스코그룹의 주요 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의 수요 감소 등 불확실한 대내외 상황과 이사회의 사법 리스크, 정부와의 관계 개선 등의 과제를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인화 신임 회장 후보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날 장인화 대표 선임안은 전체 의결 가능 주식(7587만6207주)의 43.2% 이상 참석, 절반 이상의 찬성표
[뉴시안= 박은정 기자]유통업계의 2024년 정기 주주총회의 막이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경제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내외 성장 전략을 내놓고 있다. 신세계는 2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이날 박주형 대표이사는 "올해도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대내외 리스크 요인 누적·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극단적 소비 성향의 심화와 치열해지는 온오프라인 업태 경쟁·패션 브랜드 불활 등 유통업계 전반적으로도 제한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뉴시안= 박은정 기자]해마다 불거지는 국내 대기업 사외이사 겸직 논란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50대 그룹 사외이사 중 2곳에서 겸직하는 이사는 80명을 상회했다. 한국CXO연구소는 20일 '50대 그룹의 사외이사 및 2곳에서 활동하는 전문 사외이사 현황'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50대 그룹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전체 사외사는 1218명으로 집계됐다. 동일인이 50대 그룹에 있는 계열사 2곳에서 겸임하는 경우, 1명으로 파악해 별도 산정해도 사외이사는 113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그룹 중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주요 유통 기업들이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유통업계는 해마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사업 목적 변경 안건들을 주총에서 처리했으나 올해는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 탓에 신사업 추진보다 내실 다지기에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신세계와 GS리테일·BGF리테일 등이 주총을 연다. 25일에는 롯데하이마트, 26일에는 롯데쇼핑·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가 주총을 개최한다. 이마트와 롯데지주·현대지에프홀딩스 등은 28일 주총을 열
[뉴시안= 김수찬 기자]"국민연금에 장인화 웃고, 조원태 울고."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4일 제4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한항공·삼성물산·포스코홀딩스·KB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 총 5개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고 15일 밝혔다.국민연금은 21일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 사내이사 조원태 선임의 건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반대했다.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보수 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했다.수탁위는 "조 회장이 주주권익을
[뉴시안= 김수찬 기자]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수탁위)가 14일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신임 회장 후보 선임 여부를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국민연금은 포스코홀딩스의 지분 7.2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수탁위는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는 기구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수탁위를 열고 장 회장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안 등 포스코 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을 협의할 예정이다.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장인화 후보의 사내이사(대표이사 회장) 선임 △정기섭·김준형·김기수 사내이사 선임 △유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500대 주요 기업 가운데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만 한 기업의 비중이 전체 90%를 넘겼다. 전년인 2022년까지만 해도 이들 기업 비중은 88% 수준이었다.‘거수기’ 역할만 하는 500대 기업 사외이사들이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특히 지난해 국내기업 가운데 첫 평균 연봉 2억원이 넘어선 삼성전자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하고 나서는 등 국내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 기업들 가운데 5개 이상 기업의 사외이사들이 전체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표를 던졌다.그나마
[뉴시안= 이태영 기자]30대 그룹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으로 제안된 신규 사외이사 후보자들의 경력이 관료 출신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과 법원 출신 관료가 전체의 30%를 넘었다.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30대 그룹의 237개 계열사 중 전날까지 신규 사외이사를 추천한 71개사의 주주총회 소집결의서를 분석한 결과, 신규 추천 사외이사 103명 가운데 전직 관료 출신은 39.8%(41명)로 나타났다.이들 중 ‘검찰청 출신’이 19.5%(8명)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표적으로 삼성물산은
[뉴시안= 김수찬 기자]국민연금공단이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후보 선임에 어떤 입장일까. 최근 국민연금이 포스코홀딩스의 일부 사외이사 재선임에 반대하고 나섰지만, 회장 후보 선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9일 포스코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이 최근 사견을 전제로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권태균 전 조달청장의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사외이사 재임 기간 중 해외 이사회와 관련해 활동이 과연 독립적이었는지 이해충돌이 없었는지 의구심이 있는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삼성전자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1인당 평균 연봉을 전년 대비 2000만원 이상 올려 주요 기업 중 인상 금액 및 증가율이 가장컸다.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5000만원 이상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다만 국내 시가총액 순위 100대 기업 중 사외이사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사외이사 연봉 1억 클럽’에 속하는 기업 수는 올해 16곳 정도에 머물며, 전년 17곳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22년 사외이사에 평균 1억원
[뉴시안= 조현선 기자]새 수장을 맞은 포스코그룹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차기 포스코 회장 후보 6인에 올랐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등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며 대규모 세대교체가 이뤄졌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개최된 정기이사회를 통해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오는 3월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이날 포스코그룹은 올 3월 정기주주총회에 부의되는 포스코홀딩스 사내이사 선임과 연계해 각 사별 이사회를 거쳐 주총에 부의가
[뉴시안= 이태영 기자]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1일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3월 22일 개최되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추천됐다.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이명활 후보는 한국은행에 입행해 실무 경험을 쌓고 난 뒤 한국금융연구원으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대기업들이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사회 역량지표(BSM) 도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사외이사들의 전문성은 법률·정책과 재무·회계 분야 등 특정 분야에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사회가 회사를 효과적으로 감독하기 위해선 구성원 보유 역량과 전문성의 다양한 조합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BSM은 이사회의 능력과 자질, 다양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미국 뉴욕시 연기금 등의 권고로 S&P500 소속 글로벌 기업들이 공시를 시작했고. 호주 등은 공시를 의무화 했다.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30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지난 2021년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정작 ESG위원회를 설치한 대기업 수는 여전히 5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치된 ESG 위원회의 회의는 분기에 1회 이하로 개최됐고 회의당 안건 수도 2개 이하였으며, 안건의 절반 이상은 보고 형식의 회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들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7개 기업의 ESG위원회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운영률은 48.5%(173곳)
[뉴시안= 김수찬 기자]차기 포스코그룹 회장 선출을 주도하는 CEO후보추천위원회 (후추위) 멤버들의 자질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후추위의 회장 후보 선출 기준과 평가방식을 비공개로 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른바 ‘깜깜이 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는 방식이어서 후추위 입맛에 맞는 회장 후보를 내놓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8일 포항지역 시민단체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8명이 업무상 배임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당했다. 앞서 최 회장을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30대그룹 사외이사 5명 중 1명은 2곳 이상의 대기업에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SK·현대차·LG·롯데 5대 그룹에 겸직 사외이사가 59% 편중돼 있다. 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237개 계열사들의 사외이사 827명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2곳 이상 기업에서 겸직하고 있는 사외이사는 177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외이사의 21.4% 수준이다.전체 겸직 사외이사의 58.8%에 해당하는 104명이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상위 5대 그룹에 속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