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Toray)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Mast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특히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연구개발 등에 총68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현대차그룹은 27일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대규모 인재채용과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현대차그룹은 ▲미래 신사업 추진 ▲사업확대·경쟁력 강화 ▲고령인력 재고용 등 세 부문에서 8만명을 채용한다. 3년 동안 매년 평균 2만7천명 가
[뉴시안= 조규성 기자]렉서스가 국내 남자 골프대회를 창설한다.한국프로골프협회(KPGA·회장 김원섭)는 렉서스코리아(사장 콘야마 마나부)와 21일 서울 소재 렉서스 강남 전시장에서 2024 시즌 KPGA투어 신설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대회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장소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렉서스코리아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장인 정신을 추구하는 렉서스와 골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KPGA투어 선수들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공통적
[뉴시안= 조현선 기자]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쟁력 제고를 비롯해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 부회장이 17일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 참가해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소개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한화가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은 글로벌 탈탄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해양으로 탈탄소로의 영역 확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탈탄소 게임체인저로 ‘무탄
[뉴시안= 이태영 기자]2023년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회사수는 전체 상장사 가운데 281곳으로, 2022년보다 6곳이 줄었다. 그러나 10% 이상을 보유한 회사수는 43곳으로, 전년 대비 7곳 증가했다.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의 지난 한 해 국내 주식 투자 화두는 ‘집중’이었던 것이다.총 22개 업종 가운데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투자한 종목이 가장 많이 속한 업종은 IT 전기전자였다. 투자비중은 전체의 14.6%에 달했다. 지주(금융지주 포함한 지주사) 업종은 2022년 투자 비중 1위였으나 지
[뉴시안= 조규성 기자]함정우(29)가 2023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함정우는 27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인 대상을 받았다.KPGA와 제네시스가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과 대회를 개최한 스폰서 및 골프장, 미디어 등 국내 골프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
[뉴시안= 조현선 기자]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오는 2024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삼성과 LG를 비롯해 대다수 기업이 혁신 제품을 쏟아내며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 2024에는 삼성과 LG, SK, 현대차그룹 등 굴지의 대기업을 포함해 총 500여곳의 국내 기업이 참여를 확정지었다.삼성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강조할 예정이다. 올 초 열린 CES 2023 행사 에서 제품 전 생애주기에 걸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오는 2050년까지 제로(zero)화하겠다는 목표를 채택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이 떠오르고 있다. 향후 녹색해운항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이와 관련된 친환경 선박, 친환경 연료 인프라 등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어서 관련 투자에 대해 산업계와 금융권이 주목하고 있다. 정부도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을 독려하고 있으나 연료 공급망, 제도·인식 부족 등 아직 갈 길이 멀다.7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내놓은 ‘친환경 선박 연료와 녹색해운항로 경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차의 제네시스 GV60이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2024 중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준중형 전기 SUV GV60이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현대차에 따르면 올해의 SUV 후보에는 80여개 차종이 경합해 총 3개 후보가 올랐다. GV60은 186점으로 로터스 엘렉트라(121점), 지리차 갤럭시 L7(103점) 등 현지 기업 모델을 누르고 올해의 SUV에 올랐다.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으로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200억불 수출의 탑, 기아가 1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현대차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아는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면서 올해 수출의 탑을 수상한 1700여개의 기업 중 수출액 기준 상위 1·2위를 차지했다.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기준 현대차의 수출 실적은 310억 달러로 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현대자동차는 전국 블루핸즈 1000여개소 이상에서 전기차 정비가 가능하도록 정비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현대차는 전기차 보유 고객들의 정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전기차 정비 거점 개발을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는 전국 1200여개 블루핸즈 중 514개소에서 전기차 정비가 가능했으며, 현재는 1000개소 이상에서 정비가 가능하다.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블루핸즈에는 전용 정비작업장이 구축돼 있으며, 엔지니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안전 장비 5종 세트(절연복, 절연 안전모,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차가 울산 EV 공장 설립의 첫 삽을 떴다. 지난 1996년 아산공장에 이어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으로 오는 2026년 1분기 양산이 목표다. 현대차는 13일 울산시 북구 첨단투자지구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채익·이상헌·박성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뉴시안= 조규성 기자]이번 제네시스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의 향연인가.금메달을 차지한 임성재(25)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승하면 3승이다. 임성재는 14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67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쳐 배용준(23)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유지했
기아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하남 스타필드 고메 아트리움에서 '기아 EV 익스피리언스 위크'를 진행하는 가운데 행사 기간에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시승할 수 있는 고객을 모집한다.5일 기아에 따르면 시승 희망 고객은 기아·스타필드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준비된 시승 차량은 △EV9 △EV6 GT △레이 EV △EV6 △니로 EV △니로플러스 등 기아 승용 전기차 모델들이다.시승 당첨자 발표는 시승 신청일 약 5일 전에 개별 공지된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당일 방문해 비어있는 회차에 시승할 수 있다
[뉴시안= 김상미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 노사가 단체교섭 5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우면서 '동행'을 하고 있다.20일 업계와 현대차, 뉴시스 등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1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대비 58.8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된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4643명 가운데 3만8603명(투표율 86.47%)이 참여했다.개표 결과, 찬성 2만2703명(58.81%), 반대 1만5880명(41.14%), 기권 604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500대 기업 중 현대모비스, SK텔레콤, 고려아연, 신세계 등 10개 기업이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한 분기도 빠짐없이 9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유럽 재정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심각한 글로벌 경제위기를 이겨내고 23년 이상 매분기 흑자를 이어왔다.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2곳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기업들이 금융감독원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부터 올 2분기까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가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을 4일 출시했다.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아이오닉5N은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를 낸다. 최대 토크는 740Nm(75.5kgf·m)이다. 'N 그린 부스트' 모드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이 478kW(650마력), 최대 토크가 770Nm(78.5kgf·m)로 늘어난다. 제로백은 3.4초다.아이오닉5N은 △회생제동을 활용해
[뉴시안= 김상미 기자] SK온이 충남 서산에 이어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손잡고 해외 배터리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온은 국내 배터리 전초 기지인 서산 공장에 대규모 증설을 결정한데 이어 포드와 캐나다에 양극재 공장 건립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서산 1조5000억원, 캐나다에 1조2000억원 등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한다.18일 SK온과 뉴시스에 따르면, SK온은 포드와 함께 양극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손잡고 캐나다에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공장을 세운다. SK온을 비롯한 3사는 캐나다 베캉쿠아시 산업단지의
[뉴시안= 김상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자동차시장인 인도를 방문했다. 현대차·기아가 인도 최고 자동차 메이커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을 점검하기위해서다.8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7일부터 이틀간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와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세계 인구 80억 명 중 14억명이 사는 인도는 지난해 476만대의 신차가 판매되는 등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대 자동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공개했다.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 유산을 계승하는 동시에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다.현대차는 13일(현지시각) 영국 웨스트서식스에서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최초 공개했다. 신차는 지난 2015년 출범한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선보이는 최초의 전기차로, 사측의 핵심 전동화 전략인 '현대 모터 웨이'의 시초가 될 상징적인 모델이다. 현대자동차는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기술 역량을 집대성해 전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