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진영 기자]50대 남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뒤 여성 2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전자발찌 실효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남성은 10대 때부터 강력범죄 전과로 여러 차례 수감 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져 위험인물에 대한 사법당국의 관리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살인·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이날 긴급체포된 강모(56)씨는 17세 때 특수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후 강도강간·강도상해 등으로 총 14회 처벌을 받았다고 사법당국은 밝혔다. 또 강씨는 구치소·교도소 등에서 무려 여
[뉴시안= 김진영 기자]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경선후보가 내부협공에 시달리면서 야권 1위 후보의 위상에도 조금씩 금이 가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유지돼 온 윤 후보의 신뢰성에 의문을 갖는 기류가 확산되고 있어 윤석열 캠프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 후보는 주택 공급 확대와 대출·세금 완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공약을 첫 번째 정책 공약으로 발표했으나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경쟁후보들로부터 집중공격을 받고 있다. 앞서 경선룰에 대해서도 ‘역선택 방지조항’을 주장해 유승민 홍준표 등 주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뉴시안= 김진영 기자]국민의힘이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12명의 대선 후보들이 제시하는 각자의 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아울러 이번 경선에서는 윤석열 선두유지 여부와 변수의 작용 그리고 지역민심의 향방 등이 핫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난 26일 경선관리위(위원장 정홍원)를 공식 출범시킨 국민의힘은 오는 30~31일 양일간 경선 후보등록을 받는다. 이어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컷오프(9월 15일)와 4명으로 줄이는 2차 경선(10월 8일)을 거쳐 20대 대선(내년 3월 9일) 120일 전인 11월 9일 최종 후보를
[뉴시안= 김진영 기자] 은행들의 대출중단 조치가 확산되자 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여권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일단 대출전면중단이라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대국민설득에 나섰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이들은 많지 않다. 무엇보다 실수요자들은 “집값 폭등으로 세금 폭탄만 날아오고 실거래는 종적을 감추는 분위기”라며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이어, 전세자금 대출까지 틀어막아 집을 사고파는 것도 못하고 이사를 가지도 못하게 됐다”고 성토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뉴시안= 김진영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에 협조해온 아프가니스탄인 391명을 국내로 이송하는 것과 관련해 난민 수용에 대한 찬반 논쟁에 거센 불길이 일고 있다. 이슬람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깔려있는 국내정서를 고려할 때 이들에 대한 문화적·종교적 이질감 극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에 반해 인도주의적 명분과 국제 사회에서의 한국위치를 감안할 때 책임과 역할을 생각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부가 국민적 합의를 이뤄내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사안인 만큼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국
[뉴시안= 김진영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지역별 경선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권 주자들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 경선의 핵심키워드 두 가지는 ‘충청’과 ‘친문결집’이란 말이 여권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구도는 '1강 1중 다약'으로 정리된다. 민주당의 자체조사와 외부 여론조사들을 살펴보면 당원들의 표심은 이재명 이낙연 양갈래로 나뉜다. 여권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이 양강 구도 틀 안에서 민주당 대권 주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여당 주자들은 아직까지는 모두 레이스 완주의 각오를 다지고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이번엔 윤 캠프가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조사 결과 부동산 위법 거래 의혹이 제기된 이들 중 윤 캠프에 몸 담고 있는 이들이 문제가 됐다. 지난 23일 권익위가 발표한 12명의 국민의힘 의원 중 5명이 윤석열캠프에서 활동 중인데 바로 안병길, 한무경, 정찬민 의원 등이다. 이들은 논란이 불거지자 사의를 표명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기다. 윤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지난 24일 "캠프에 소속된 한무경,
[뉴시안= 김진영 기자] 조국 전 장관 딸의 2015학년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이 취소되면서 의사면허 취소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부산대는 당초 조씨의 모친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최종 판결 이후 행정처분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하지만 재검토 결과 항소심이 사실심의 최종심이라는 점을 고려해 처분 시점을 지난 24일로 앞당겼다.부산대가 이날 조씨의 입학을 취소함에 따라 의사자격 상실로 이어질 수 있게 됐다. 의료법 제5조에 따르면 의대에서 학사학위를 받거나 의전원에서 석사 또는 박사
[뉴시안= 김진영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 대선주자들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민주당은 허위·조작 보도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24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야당은 '언론 재갈 물리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여권 내부에서 조차 '언론의 비판·견제 기능 손실'
[뉴시안= 김진영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경선을 앞두고 벌어진 당내 분란 상황에 대해 결국 사과까지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야권 주변에서 여러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체로 당 대표를 무시하는 윤석열 캠프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발생한 ‘이준석 녹취록 파문’과 관련, 이 대표에 대한 우려와 비판도 적지 않다. 이 대표에 대해선 “입 조심을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중진들과 지도부도 최근 이 부분을 우려하며 이 대표에게 경고했다. 하지만 이 대표와 윤석열 캠프의 갈등과 관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비리를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진정서를 낸 사업자 A씨 사건이 직접수사 부서에 재배당됐다.이 사건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연결돼 있다. 따라서 이 사건이 윤 전 총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8일 최근 A씨 진정사건을 기존 형사13부(부장검사 임대혁)에서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검사 정용환)에 재배당하고 수사방향을 조율 중이다.검찰의 직제개편이 단행된 이후, 직접수사 권한을 대폭 축소돼 일반 형사부에선 부패사건을 직접
[뉴시안= 김진영 기자]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갈등에서 비롯된 국민의힘 내홍이 일단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하지만 완전한 갈등해소가 아닌 일시적인 ‘휴전’이어서 언제 다시 잠재운 문제가 깨어날지는 미지수다. 윤 전 총장과 이 대표의 갈등이 이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지사 간 통화내용 진실공방으로 옮겨붙으며 확전되는 분위기였지만 당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3인 당사자들이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 전 총장은 공개 행보와 발언을 자제하고 있는 한편 캠프 내부 조직정비에 들어가 외부적으로는 ‘침묵모드’를 유
[뉴시안= 김진영 기자]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진행한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사정당국이 수사에 착수하게 됨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사업과 관련한 전방위 수사로 확대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 업체 5곳 중 1곳이 서울시 보조금을 수령한 후 3년 내에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말하자면 보조금만 수령하고 이른바 ‘먹튀’를 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들 폐업업체들이 보조금 수령 후 고의로 폐업한 것으로 보고 사기죄 등으로 형사고발할 방침이다.19일 서울시가 발표한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업체에
[뉴시안= 김진영 기자]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는 허위·조작 뉴스에 대한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골자로 하고 있다.국회 문체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상정해 기립표결로 강행 처리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법안 처리 전반적인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었으며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반대했다. 하지만 여당은 가짜뉴스 피해구제를 위해 조속한 법안 처리 필요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국민의힘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밀어붙이는 민주당을 규탄하며
[뉴시안= 김진영 기자]이준석-윤석열 갈등에서 촉발된 국민의힘 내홍이 조기진화되지 않고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현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갈등은 이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지사 간 의 갈등으로 비화돼 국민의힘 내부분열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아울러 당원들을 비롯한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 “이 대표가 대선을 다 망칠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이번 주 내로 상황이 수습되지 않으면 당 대표를 교체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이준석 탄핵론’까지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점점 떨어지면서 레
[뉴시안= 김진영 기자]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사태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정기관 안팎에서 머지포인트가 갑자기 사업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그 배후에 다른 내막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되고 있다. 8월 말까지 선불전자지급업 등록을 완료하겠다고 공언한 머지포인트 측이 아직까지 재무제표 등 관련 자료를 일절 제출하지 않고 있어 의구심을 더 키우고 있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식 등록을 하기 위해 재무제표 등 사업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는
[뉴시안= 김진영 기자] 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 등에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거래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이 국내 부동산 매수 1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17일 2010년 이후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그동안 한국 부동산 매수 1위는 미국인이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3년부터 중국인매수 비중이 급증해 현재 1위는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부동산 가격이 급등세를 탄 2017년 이후 중국인이 전체 외국인 매수량의 60
[뉴시안= 김진영 기자]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반발로 논란이 됐던 대선주자 토론회를 취소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17일 오전 비공개회의에서 2시간 가까운 격론 끝에 18일과 25일 예정됐던 토론회를 25일 비전발표회로 대체하기로 했다.토론회와 관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 전 총장 측의 갈등이 심화됐을 뿐만 아니라 그 악영향이 당 전반으로 확대돼 당 지도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통화 녹취 파문으로 이-윤 갈등이 극으로 치닫자 당 지도부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봉합에
[뉴시안= 김진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합당 결렬을 공식 선언하면서 대선지형 변화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 정당의 통합을 위한 노력이 여기서 멈추게 됐음을 매우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린다"면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최종적인 결과에 이르지 못했다. 통합을 기대하신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안 대표의 이같은 결심은 당분간 제3지대 독자 행보를 이어가는 게 좋겠다는 내부적인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선버스 정시출발론’을 내세운 이준석 국민
[뉴시안= 김진영 기자] 충북 청주 지역 간첩단 사건의 불똥이 어디로 튈지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해 고발장이 접수돼 사정당국이 조만간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13일 사정기관 소식통에 따르면 공안수사당국은 간첩단이 운용한 자금용처를 추적하는 한편 이들이 추가로 더 많은 자금을 운용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또 수사당국은 이들이 운용한 자금의 일부가 정치권으로 흘러들러간 정황을 포착하고 어떤 용도로 누구에게 자금이 들어갔는지 여부도 추적할 계획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간첩단이 운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