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3분기에도 1조원을 넘겼다. 특히 이동통신 회선 기준 2위와 3위가 뒤집히면서 주목을 받은 가운데 이들 3사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742억원으로 집계됐다.회사별로는 SK텔레콤이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49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T 3219억원, LG유플러스 254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KT와 LG유플러스는 비용 증가 영
[뉴시안= 조현선 기자]KT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0%가량 급감했다.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타결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콘텐츠 수급 비용이 반영되면서다. 사측은 그간 4분기에 집행하던 비용을 조기 집행하면서 상대적으로 지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KT는 2023년 3분기 매출은 6조6974억원, 영업이익은 321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8.9% 감소했다. 매출은 상장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대폭 떨어졌다. 이에 대해 KT는 "통상 4분
[뉴시안= 김상미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 노사가 단체교섭 5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우면서 '동행'을 하고 있다.20일 업계와 현대차, 뉴시스 등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1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대비 58.8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8일 진행된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4643명 가운데 3만8603명(투표율 86.47%)이 참여했다.개표 결과, 찬성 2만2703명(58.81%), 반대 1만5880명(41.14%), 기권 604
[뉴시안= 조현선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오는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특히 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철강·조선 등 중후장대 기업도 파업 영향권에 들 수 있어 전운이 감돌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민노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핵심 의제는 △노조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노란봉투법' 입법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이 골자다.이번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전날 사측과의 12차 임단협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따라 현대차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신청을 하고 다음달 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추진키로 했다.앞서 현대차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신규인원 충원 및 정년연장 ▲성과급 전년도 순이익의 30% 지급 ▲미래차 공장 국내 신설 등을 요구했다.현대차는 과거 만 58세이던 정년을 만 60세로 연장하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노조
[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제철 노조가 앞서 진행된 7차 임단협 협상이 불발된 데 따라 3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당진제철소에서는 지난달부터 불법 점거가 한 달 넘게 이어지는 등 파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는 8일까지 사흘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앞서 지난 7월 현대제철 노사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반대표 69.57%로 부결된 바 있다.노조는 올해 임단협 협상 테이블에 △기본급 9만9000원 인상 △생활안정지원금
[뉴시안= 남정완 기자]물류대란을 예고하며 벼랑 끝으로 치닫던 HMM 노사 간 임금협상이 막판 타결에 성공했다.2일 HMM 사측과 육·해상 노동조합은 2021년 임단협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배재훈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진만 육상노조 위원장, 전정근 해원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합의안에는 △임금인상 7.9% △격려금·생산성 장려금 650% △복지 개선 평균 약 2.7%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애초 노조 측이 요구해 온 임금 인상률 25%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성과급은 150% 추가됐다. 또 노사가 공동으로
[뉴시안= 남정완 기자]기아 노사가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고 조인식을 했다.최준영 기아 대표이사와 최종태 전국금속노조 기아지부장은 30일 오토랜드 광명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갖고 임금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기아 노사는 무분규 합의를 이뤄냈던 2011년 이후 10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기아 노사는 지난 24일 13차 본교섭에서 2021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기아 노조는 지난 27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
[뉴시안= 남정완 기자]한국GM이 파업 없이 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 현대차에 이어 완성차 업체로는 두 번째로 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한국지엠 노조는 2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65.7% 찬성률로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23~24일 이틀간 진행한 투표에 조합원 7012명이 참여했다. 잠정합의안 찬성 4604명(65.7%), 반대 2369명, 무효 39명으로 집계됐다. 노사는 조만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노사 간 임금협상은 지난 5월 27일 시작돼 파업 없이 90일 만에 끝마쳤다.한국GM
[뉴시안= 남정완 기자]HMM 해상 노조의 파업이 23일 가결됐다. HMM 해상 노조가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92.1%의 압도적인 찬성표가 나왔다.HMM 해상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4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434명 중 400명(재적 대비 88.3%, 투표자 대비 92.1%)이 찬성했다. 반대는 24명, 무효 10명이다.앞서 지난 11일 HMM 해상 노조는 사측과 진행한 임단협 4차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이어 20일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 조정 결렬에 따라
[뉴시안= 남정완 기자]해운 운임 상승 등으로 올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되는 HMM이 파업 위기에 봉착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수출 기업의 물류난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는 가운데, HMM 노조는 오는 11일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4차 교섭에 나선다.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해상 노조는 4차 임단협 교섭이 결렬되면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육상 노조는 지난달 30일 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상태여서 4차 교섭이 불발되면 해상 노조와 함께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현대차 노사는 3년 연속 분규 없이 임단협 타결에 성공했다. 현대차 노조는 27일 임단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조합원 4만 8534명 가운데 4만 2745명(투표율 88.0%)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찬성 2만 4091명(56.3%), 반대 1만 8315명(42.8%), 무효 339명(0.7%)을 기록했다. 노사는 오는 2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3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다만 오는 27일 예정된 노조 조합원들의 찬반투표 문턱을 넘어야 올해 임단협을 최종 타결하게 된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제17차 임단협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 갈등의 주요인이었던 임금 인상 수준과 성과급 규모는 전년도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환경 등이 반영됐다. 이에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200%+350만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자동차 노사가 이번 주 내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최종 담판을 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가 여름휴가 전에 타결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파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현대차 노사는 20일 울산에서 17차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주까지 16차례에 걸쳐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다.지난 16일 열린 16차 교섭에서 현대차는 △기본급 월 5만9000원 인상 △성과금 125%+350만원 △품질 향상 격려금 200만원 △무상주 5주 △복지 10만
[뉴시안= 박은정 기자]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3년 만에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관련해 파업을 가결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7일 전체 조합원(4만8599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4만3117명이 투표에 참여해 3만5854명(73.8%)이 찬성표를 던졌다. 투표자대비 찬성표 비율은 83.2%에 달해 노조원들의 파업 의지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12일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 회의에서 노사 간 입장차이를 인
[뉴시안= 임성원 기자]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단체 협약(임단협)과 희망퇴직 조건 등에 잠정 합의하며 희망퇴직 대상이 1973년생(만 47세)까지 확대됐다. 이번 국민은행 희망퇴직 협상 타결로 올해도 주요 은행의 희망퇴직 바람이 비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2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적합한 인사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임금피크제'의 목적으로 오는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희망퇴직 대상은 1965년부터 1973년생까지이며, 지난해 최고 1967년생까지인 것과 달리, 올해는 대상자가
[뉴시안= 손진석 기자]2020년은 유난히도 힘겨운 한해였다.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의 발생과 장기화로 인해 자동차업계는 수출부진으로 지난해보다 저조한 실적에 힘겨워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기아‧쌍용‧르노삼성‧한국지엠)는 수출에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매 둔화로 실적이 감소됐지만, 내수시장에서는 정부의 개소세 지원, 신차 효과 등으로 성장세를 보였다.코로나19 장기화로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들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산업계는 유난히 바쁘고, 변화도 많았다. ◆ 자동차업계,
[뉴시안= 박은정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가 매일 점심시간마다 1인 시위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간부들을 중심으로 1인 시위를 시작하고, 오는 11월 12일부터 해마로푸드서비스 지회장이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해마로푸드서비스 본사 앞에서 시위를 이어간다. 이들은 사측과의 지지부진한 단체교섭을 전면 비판하고 원활한 교섭이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시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는 지난 11월 9일부터 전국 맘스터치 매장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시위는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점
[뉴시안=박현 기자]노사 간 임금 협상 등을 둘러싸고 극심한 갈등을 이어온 르노삼성차가 23일부터 부분 직장폐쇄를 풀고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르노삼성차는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부분 직장폐쇄를 23일부터 해제하고 전 임직원이 출근해 공장 가동을 정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장폐쇄 철회 첫 날인 23일은 작업 준비 등으로 주간 통합근무만 한 후, 설 연휴가 끝나는 29일부터는 주·야간 2교대로 정상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노사 양측은 협상 준비 관련 실무회의를 거쳐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
[뉴시안=정창규 기자]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9년 기해년(己亥年)도 저물고 곧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시작된다. 올해 재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를 견뎠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에 이어 일본 수출규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외풍(外風)이 어느 때보다 심했다. 내부적으로는 제조업 불황과 이에 따른 경제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최저임금, 물가상승 등 모든 사회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이에 우리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과도 돋보였다. 이동통신업계는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의 전세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