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AI 기술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AI가 주도하는 사회 변화가 미래 도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도시는 시대적으로 기술의 등장에 따라 새로운 이론과 대안을 마련해 왔고, AI가 기술 영역을 넘어 인간의 직업과 생산성 변화를 주도하면서 대응 방안 모색이 필요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자체, 시민, 기업 등 도시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AI 시대를 대비해 어떤 전략과 정책적 대응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 역할과 과제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국토연구원이 ‘국토 4월호’에 수록한
[뉴시 안= 조현선 기자]현대건설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프로젝트와 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지하화 공사 현장에서 맞춤형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HITTS(Hyundai Integrated & TVWS-based Tunnel Smart Safety System)는 TV 방송용 주파스 대역 중 누구나 사용 가능한 유휴대역(TVWS·TV White Space)을 활용해 터널 및 지하 전 구간에서 와이파이 무선 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TVWS를 활용한 무선 통신 기술은 비가시거
[뉴시안= 조현선 기자]지난해 조선업에 이어 자동차산업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간 격차 완화와 약자 보호’를 위한 두 번째 상생협약이 체결됐다.이번 협약식은 고용노동부, 현대자동차·기아, 중소협력사2차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5일 기아360(서울 강남구)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문성준 현대차‧기아 협력회장, 이건국 삼보오토 대표이사 등 중소협력사 10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차 전환, 탄소 중립 등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 자동차
[뉴시안= 이태영 기자]생각만으로도 컴퓨터를 작동시킬 수 있을까.SF 영화 주인공처럼 생각만으로 로봇을 조종하거나 마음으로 텍스트를 입력하고 커서를 움직이는 등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기술이 급부상하고 있다.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25일 내놓은 ‘생각으로 사물을 동작시키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보고서에 따르면, BCI는 인간의 뇌 활동으로 발생하는 신경 전달 신호를 수집하고 해석해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장치 및 소프트웨어를 총칭하는 차세대 융합 기술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견기업 10곳 중 6곳은 지방투자기업에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확대할 경우 신규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공개한 '중견기업 지방투자 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83.6%는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세·지방세 등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현행 제도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특히 절반 이상의 중견기업들은 지방투자기업에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확대할 경우 신규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상속세 감면 혜택까지 추가된다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한국의 보석류 수출액이 4억3000만 달러를 기록, 2005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7%에 불과했다. ‘K주얼리’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았다.23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국내 주얼리 수출산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세계 명품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주얼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세계 주얼리 시장 규모는 올해 3960억 달러로 예측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4.5% 성장하고 있다.세계
[뉴시안= 이태영 기자]미·중 갈등, 러·우 전쟁 등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중간지대인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가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로 인도, 멕시코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우리나라도 글로벌 사우스와의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다자 협력을 주도하며 경제협력 채널을 다각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22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블록화 시대, 글로벌 사우스 활용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사우스는 △지정학적 블록화 대응,
[뉴시안= 이태영 기자]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포스코그룹 6개사는 중소·중견기업들에 활용가치가 높은 특허 261건을 선별해 무상으로 제공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산업부-포스코그룹 기술나눔 공고’를 통해 나눔기술들을 공개하고 내달 24일까지 신청 기업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기술나눔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사업이다.이번에
[뉴시안= 이태영 기자]국내 주류산업의 발전과 본격적인 수출산업화를 위해서는 주류세 정비, 품질 인증제 도입 등 국내 주류산업의 품질 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한국만의 시그니처 주류 브랜드 개발을 통해 한국산 주류의 해외인지도 향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특히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무알콜‧저알콜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주류 시장 진입을 위한 해외 M&A 및 기업 간 전략적 제휴 등도 폭넓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한국무역협회가 20일 내놓은 ‘우리나라 주류 수출입 현황과 수출 증진 방안’
[뉴시안= 조현선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Toray)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Mast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특히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뉴시안= 조현선 기자]네이버가 물류 솔류션 '네이버도착보장'을 통해 당일배송과 일요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덕분에 구매자들은 일주일 내내 원하는 제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도착보장은 2022년 출시된 서비스로, 판매자가 판매부터 물류 데이터까지 확보해 D2C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는 물류 솔루션이다.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당일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오늘 도착을 보장하는 당일배송을 시작했다. 네이버도착보장 당일배송은 구매자들이 빠르게 배송을 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은 일상 소비재·패션 등 상
[뉴시안= 박은정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사업에 대한 현장 경영을 펼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챙긴 것에 이은 행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공한 5·6공장에서 2만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 규모
[뉴시안= 이태영 기자]세계 시장에서 'K-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이 호주와 인도네시아 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캐피탈은 지난 달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license)를 취득한 데 이어,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금융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우선,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 호주’ 설립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지분 100%의 전속(Captive)금융사로, 올해 7월 부분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뒤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펼쳐나
[뉴시안= 이태영 기자]자율주행차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현재 자율주행 시장은 GM, 현대차 같은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알파벳, MS, 바이두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적극 뛰어들며 경쟁에 불이 붙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의 개발 속도가 두드러진다. 이들은 막강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버스 주행을 테스트하며 빠르게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다만 국내의 경우 완성차 업체, IT 기업, 스타트업 등에서 자율주행 시범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선두 주자가 보이지 않는 초기 시장이다. 자율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한다. 일명 '통합 이마트'는 물류와 매입 시스템을 일원화 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 혜택을 증대하는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양사 간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이마트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소액주주에게 적정 가치로 산정된 합병교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합병계약일은 오는 30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부품 신시장 개척 확대를 통해 올해 자동차산업 분야(완성차 + 자동차부품)의 최대 수출 실적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강경성 1차관은 16일 배터리‧모터 케이스 등 미래차부품을 생산해 테슬라에 수출하는 코넥의 서산공장을 방문해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배터리‧모터 케이스는 높은 신뢰도의 기계적 특성을 필요로 하는 전기차 핵심부품 중 하나다.내연차 부품을 제조했던 코넥은 지난 2018년 경영환경이 악화됐으나 산업부의 사업재편 및
[뉴시안= 이태영 기자]서울시가 기술 경쟁력을 가진 우리 기업이 좁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지원에 나선다. 올해 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포함해 미국, 독일 등 16개국으로 ‘해외진출 지원국가’를 확대하고, 총 400여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서울시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는 미국(실리콘밸리), 베트남,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성장 가능성을 찾을 43개 스타트업을 5월 13일까지 모집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 무역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4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코트라와 무역협회가 각각 개최해오던 수출상담회를 공동주최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해 1억6000만 달러 이상의 성과가 예상된다.산업부는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통해 수출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역대 최대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총력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수출붐업 코리아’는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번 1억 달러 이상의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은행과 함께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80개 우수 중견기업에 대해 총 1조원 내외의 우대금융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은행과 함께 시작한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은 중견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수출 △기술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우대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 중견기업 수와 지원 규모를 확대해 최대 80개 중견기업 대상 1조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이 ‘△지정학적 위험 지속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때문에 부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견 건설기업들은 올해 사업 다각화보다 기존 사업영역의 경쟁력 강화를 토대로 내실경영 등 직면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질적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자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5일 내놓은 ‘국내 건설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중견 건설기업 대응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산업은 그간 중견 건설기업 또한 기존 사업 분야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