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4년 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9.4% 점유율을 차지하며 글로벌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애플이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를 앞서는 것은 2011년 이후 14년 만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 출하량이 10%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동기간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출하량은 4.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유료방송 가입자가 3개 반기 연속 줄어들며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확산 속에 이른바 ‘코드커팅(cord-cutting)’ 현상이 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24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는 3622만21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3636만4646명) 대비 13만8546명(0.38%) 감소했다.유료방송 가입자는 2023년 하반기 3639만여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뉴시안= 박은정 기자]애플이 내년 선보일 폴더블 아이폰에 역대 최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그간 고수해온 ‘가을 단일 출시 전략’을 2회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되며 글로벌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20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 는 한국의 유명 IT 팁스터 란즈크(Ranzuk)의 정보를 인용해,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5400~5800밀리암페어(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방안을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이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 갤럭시 Z폴드7(4400mAh) 보
[뉴시안= 박은정 기자]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3’(Gemini3)를 공개했다. 구글은 이번 모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추론 성능을 갖췄다며 “AI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18일(현지시간)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미나이3를 ‘제미나이 앱’과 AI 검색 기능에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제미나이2.5 공개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인 신형 모델이다. 구글은 제미나이3가 오픈AI의 GPT-5.1과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넷 4.5에 견줄 만한 수준의 추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구글이 내세운 가장 강력한
[뉴시안= 박은정 기자]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모바일 인증 플랫폼 PASS 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PASS 전자고지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공 및 금융기관의 디지털 고지 체계 확산에 나선다.18일 이통3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각종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고지 문서를 PASS 앱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PASS 앱은 현재 국내 3800만 가입자가 이용 중인 대표 인증·본인확인 플랫폼으로,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통해 안전한 고지 송달이 가능한 구조를
[뉴시안= 박은정 기자]앱 결제 수수료 과다 논란이 있었던 애플이 드디어 움직였다. 자사 앱스토어 내 '미니 앱'에 대해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수수료를 낮추면서 글로벌 시장의 규제 압박에 대응하는 조정안을 내놨다.애플은 13일(현지시간) "미니 앱 동반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발자에게 수수료 15%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앱스토어 인앱 결제 수수료 30%의 절반에 달한다.미니 앱은 앱스토어에서 직접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다른 앱 안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경량형 앱이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위챗이 있다. 위챗은 택배 조회
[뉴시안= 박은정 기자]이동통신사들이 수능을 마친 55만여 명의 수험생을 겨냥한 ‘혜택 전쟁’에 돌입한다. 각 사는 스마트폰 추가 보상금과 굿즈 증정, 공연 할인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내걸고 수험생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SK텔레콤은 ‘영(0) 수능 페스티벌’ 이벤트를 전개한다.‘0’은 SKT의 만 13~34세 고객 대상 브랜드로 올해는 수험생 전용 혜택이 대폭 강화됐다. 우선 T다이렉트샵 수능 기획전에서는 아이폰 에어·17 프로·17 프로맥스(256GB)를 구입하고 기존 폰을 ‘민팃’으로
[뉴시안= 박은정 기자]애플이 판매 부진을 이유로 ‘아이폰 에어(iPhone Air)’ 후속 모델 발표를 전격 연기했다. 초슬림 디자인을 내세웠지만 소비자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내년에는 아이폰18 시리즈와 폴더블 아이폰만이 새롭게 등장할 전망이다.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은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엔지니어 및 공급업체에 차기 아이폰 에어 출시 일정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며 “새로운 출시 일정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이에 내년 가을 신제품 라인업
[뉴시안= 박은정 기자]앱 개편 논란에도 불구하고 카카오가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며 저력을 입증했다. 톡비즈 광고와 카카오페이 등 금융 플랫폼이 실적을 견인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를 갈아치웠다.카카오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866억원, 영업이익 20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 급증했다. 카카오의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598억원이었다.특히 톡비즈 매출이 5344억원으
[뉴시안= 박은정 기자]애플이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자사 음성비서 시리(Siri) 고도화에 활용하기 위해 구글에 연 10억 달러(약 1조4455억 원)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구글과의 협력으로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한 데 이어 애플까지 손을 잡으면서,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구글과의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개편 예정인 시리 시스템에 구
[뉴시안= 박은정 기자]KT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전면적인 보안 강화에 나섰다.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후속 조치로, 11월 5일부터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전면 시행한다.KT(대표이사 김영섭)는 5일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통신서비스 전반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심 교체를 전면 지원한다”며 “모든 고객이 무료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순차적으로 전국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앞서 시행된 피해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 조치에 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애플이 에어팟과 아이폰만으로 실시간 한국어·중국어·일본어 번역을 지원하는 ‘라이브 통역’ 기능을 전격 공개했다. 이제 외국어로 전화를 받거나 영상통화를 해도 에어팟이 바로 귀속에서 ‘한국어로 통역’해주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애플은 4일(현지시간) 에어팟·전화·메시지·페이스타임 앱에서 한국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 실시간 번역 기능을 공식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는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와 첨단 컴퓨테이셔널 오디오 기술을 결합해 구현한 기능이다. 사용자가 영어로 말하면 에어팟이 상대
[뉴시안= 박은정 기자]“우리는 고객이나 파트너와 경쟁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SK의 원칙입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 개막식에서 밝힌 말이다.그는 “AI 산업은 지금 ‘효율의 전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SK는 혼자가 아닌 파트너십 기반의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최 회장은 “AI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인퍼런스·B2B·에이전트·소버린(국가 단위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문제는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뉴시안= 박은정 기자]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의 흥행과 서비스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30일(현지시간) 애플은 올해 3분기(회계연도 4분기) 매출 1025억 달러(약 1400조 원), 주당순이익 1.8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매출 1022억 달러, 주당순이익 1.77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아이폰 매출은 49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부문(아이클라우드·애플뮤직·앱스토어 등)은 249억70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팀
[뉴시안= 박은정 기자]전 국민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을 겪은 SK텔레콤이 4년 만에 수장을 교체하며 대대적인 신뢰 회복과 조직 쇄신에 나선다.SK그룹은 30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신임 SK텔레콤 CEO에 정재헌 대외협력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정 신임 CEO는 법조인 출신으로는 첫 SK텔레콤 대표이사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2020년 SK텔레콤 법무그룹장으로 합류한 뒤 SK스퀘어 설립 멤버 등을 역임했다.정 CEO의 첫 과제는 명확하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잃어버린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AI 중
[뉴시안= 박은정 기자]KT가 글로벌 IT 거인 킨드릴(Kyndryl)과 손을 잡고, 국내 AI 전환(AX)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KT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킨드릴과 AX(AI Transformation)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클라우드·보안 분야 전반에 걸쳐 KT의 통신 인프라와 킨드릴의 글로벌 기술력을 결합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B2B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AX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양사는 KT의 통신·AI 기술력과 킨드
[뉴시안= 박은정 기자]카카오가 최근 개편을 단행하면서 친구목록이 사라져 이용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가 직접 친구목록 복원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카카오가 AI 기능을 추가한 업데이트에서도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아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옛 버전 구조를 되살리는 '비공식 복원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27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25.9.1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해 읽지 않은 대화를 인공지능이 요약해주는 'AI 카나나 요약 기능'을 추가했다. 단체 채팅방이나 업무방에서 쌓
[뉴시안= 박은정 기자 ] KT는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공식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인정한 ‘하늘 이동통신의 선두주자’로서 향후 국내 UAM 상용화 로드맵의 핵심 축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KT는 지난해 전남 고흥에서 열린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에서 통합운용성과 비행 안전성, 관제 시스템 연동 등 주요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자격 획득은 그 결과를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KT는 10월 말부터 인천 계양~청라를 잇는 아라뱃길 구간에서 2단계
[뉴시안= 박은정 기자]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년 8개월의 법정 공방 끝에 'SM엔터 시세조종 공모 혐의'에서 벗어나게 됐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장기 침체에 빠져 있었던 카카오의 이미지 회복과 경영정상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21일 김범수 창업자와 카카오 법이 등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김 창업자는 지난 2023년 하이브와의 SM엔터 인수 경쟁 당시, 주가를 조작해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15년과
[뉴시안= 박은정 기자]카카오톡이 개편한 이후 이용자들 중심으로 '탈(脫) 카톡' 흐름이 감지되는 가운데 메신저 네이트온이 예상치 못한 반전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트온은 광고를 전면 중단하고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는 20일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의 모바일 광고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네이트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수익보다 대화 본질에 집중하겠다"며 "메신저의 순수성을 되찾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개편은 최근 카카오톡의 잦은 정책 변경과 광고성 알림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