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29일 열린다. 이로써 현직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 사이의 단독 영수회담이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성사됐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신속하게 만나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뜻에 따라 오는 29일 월요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가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홍 수석은 “배석인원 각 3인으로 하되, 구체적인 배석인사
[뉴시안= 이태영 기자]11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확정된 가운데, 미 산업계가 대선 정국을 틈타 보호주의 조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대미 수출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대미 수출기업들은 미국 내 경쟁 기업들의 움직임과 선거와 관련한 행보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한국무역협회가 26일 내놓은 ‘미국의 대선 정국 보호주의 조치 증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미 대선을 1년여 앞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 말 현재까지 미국의 전
[뉴시안= 이태영 기자]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은 의료체계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며 시기상으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밝혔다.노연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초고령 사회와 더불어 지역필수의료 위기는 더 가시화되고 최근 의료현장의 혼란을 계기로 의료 전반 체계를 비롯한 우리나라 의료 체계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의료개혁 추진 배경 및 경과를 보고하고 의료개혁 방향 및 논의 의제, 의료개혁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양측 실무진이 23일 첫 실무회동을 가졌다.민주당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 국회에서 홍철호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비서실장,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만나 준비회동을 했다”고 밝혔다.권 실장은 “회동은 오후 1시 58분부터 40여 분간 진행됐다”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현안을 가감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설명했다.권 실장은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으로 국민의힘 5선 정진석 의원을 지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을 직접 방문해 방송 생중계를 통해 "신임 비서실장을 소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 뿐만 아니라 여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분과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과 가까운 친윤계로 분류되는 정 신임 비서실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충청권에 기반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만남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영수회담으로 의미가 크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30분에 이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먼저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민주당 후보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고 전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윤 대통령은 일단
[뉴시안= 이태영 기자]HD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에 성공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와 총 6406억원 규모,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약 3주 만이다.페루 리마의 해군클럽(Centro Naval de San Borja)에서 진행된 계약 서명식에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과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구스
[웨이하이(중국)=박종회 뉴시안 기자] "그동안 금성침대는 기술력으로 고객들과 호흡하며 반세기 동안 건강한 수면 환경을 만들기위해 불철주야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여기 함께 자리를 해주신 여러분들의 협조와 금성침대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연구 및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금성침대 고중환 회장)고객의 건강과 침대문화만을 생각하는 금성침대(회장 고중환)가 설립 47주년을 맞아 협력사 및 관계사 대표들과 중국 웨이하이 호당가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열고 앞으로 다가올 반세기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6일 4·10 총선 이후 첫 공개석상에서 “국정의 최우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다. 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내는데 모자랐다”면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뉴시안= 조현선 기자]우리나라가 공급망 위기 발생 시 미국·일본 등 14개국이 공동 대응에 나설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다.산업통신자원부·기획재정부·외교부는 오는 17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협정이 국내서도 발효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미국·일본·싱가포르·피지·인도 등 5개국에서 먼저 발효됐으며, 우리나라는 6번째 비준국이다.IPEF 공급망협정은 세계 최초 공급망 분야 다자간 국제 협정이다. 공급망 위기가 발생 시 즉시 가입국 14개국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운영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1일 4.10 총선의 참패와 관련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이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사의를 표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비서실은 비서실장·정책실장, 모든 수석이 윤 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4.10 총선에서 민심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 범여권이 190석 이상으로 압승하고, 여당은 가까스로 개헌저지선을 지켜내는 등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30분 기준 전날 실시된 22대 총선 개표가 99.73% 이뤄진 가운데 전국 254곳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을 확보했다.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민주연합)를 합쳐 총 174~175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차세대 항공기에 활용되는 고용량, 고신뢰도를 요구하는 초고속 통신 반도체 개발을 위해 올해 부터 총 3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우주항공용 고신뢰성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비 300억원을 투입해 3개 과제를 선정, 올해부터 오는 2028년 까지 수행하는 사업이다.이 과제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시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보잉과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및 산업기술진흥원 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그 가운데 항공용 반도체 개발을 포
[뉴시안= 김수찬 편집국장]아무리 선거유세용 ‘정치 레토릭’이지만 너무 심하다. 그냥 그렇게 주장하면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그렇게 믿는 극렬 지지자들이 확대 재생산 해준다. 그러다보니 전혀 근거없는 얘기를 마치 사실인 거처럼 일단 내지르고 본다. ‘경제폭망론’이 대표적이다. 일부 야당에서 4.10 총선 유세지원을 하면서 우리 경제가 폭망했다고 유권자들을 부추기고 있다. 경제폭망론의 근거로 들고 나온 게 높은 물가다. 거대 야당의 대표라는 분은 “2년 동안 살림이 너무 많이 망가졌다”며 “경제는 폭망하고 물가는 천정부지”라고 주장했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하루 최대 2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공무원 육아시간의 대상 자녀가 기존 5세 이하에서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까지 대폭 확대된다. 저연차 청년 공무원의 연가일수도 현재보다 최대 3일 더 늘어난다.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8일 밝혔다.우선,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육아시간의 대상 자녀를 5세 이하에서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까지 확대한다. 사용기간도 총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린다.입학 초기인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도 영유아기
[뉴시안= 이태영 기자]대통령실과 의료계 간 일정부분 ‘화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총선 후 교착상태에 빠진 의료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실마리가 풀리게 될 지 주목된다.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시작한 지 50일째로 의사 인력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협 비대위가 이번 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등과 ‘합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어서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관심이다.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의협 비대위 모두 윤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LG전자는 전장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 위주로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삼성전자는 5일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63조7454억원, 영업이익 6402억원 대비 각각 11.4%, 931.3% 급증했다.특히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메모리 부문의 펀더멘털뿐만 아니라 재고평가 환입 규모가 커 영업이익이 좋았을
[뉴시안= 이태영 기자]정부가 '의료대란' 사태 정상화를 위해 전공의와의 대화에 물꼬가 트였다며 앞으로 계속 원칙을 지키며 유연하게 대화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임을 밝혔다.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정부는 전공의와 이제 막 대화의 물꼬를 텄다"며 "유연하게, 그러나 원칙을 지키며 앞으로도 계속 대화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간 첫 면담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대부분의 전공의는 필수의료를 선택한
[뉴시안= 이태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전공의들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 등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15분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과 면담을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면담에는 성태윤 정책실장과 김 대변인이 배석했다.박단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을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면서,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윤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뉴시안= 이태영 기자]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다고 밝혔다. 극적으로 의료 정상화와 의료개혁 해법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대전협 대의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금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고 알렸다.박 비대위원장은 "대전협 비대위 내에서 충분한 시간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이다"라며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