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 국내 생수 시장에 이른바 '라벨 프리(상표띠를 부착하지 않는 제품)' 바람이 불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농심을 비롯해 동원에프엔비, 롯데칠성음료,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코카콜라음료, 풀무원샘물, 하이트진로음료 등 국내 생수 생산량의 74%를 차지하는 10개 기업들이 라벨을 뗀 친환경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친환경 경영'에 동참하고 나섰다.현재 국내 생수 시장은 말 그대로 '물'을 만났다. 지난해 코로나19와 수돗물 유충 사태 등으로 '안전한
[뉴시안=박현 기자]오리온은 중국,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에도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를 표방하는 생수 제품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수출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초도 수출 물량은 총 47톤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총 2회에 거쳐 부산항에서 러시아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토크항과 보스토치니항으로 운송됐다.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오리온 러시아 법인의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에서 유통·판매될 예정이다. 그동안 지형 특성상 물에 석회질이 함유돼 있어 소비자들이 생수를 구입해 먹는 것으로 알려져온 러시아는 최근 생활수준 향상으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뉴시안=정창규 기자] 오리온그룹은 3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암해수산업단지에서 오리온제주용암수의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오리온제주용암수는 오리온이 2016년 11월 인수한 제주 토착기업으로 공장은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 3만㎡(9075평) 부지에 건축면적 1만4985㎡(4533평) 규모로 세워졌다. 글로벌 음료설비 제조사인 독일 크로네스(KRONES), 캡(Cap)과 병 설비 제조사인 스위스 네스탈(NESTAL) 등 최첨단 설비와 신기술을 갖췄으며 연간 2억4000만병을 생산할 수 있다.향후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뉴시안=정창규 기자] “에비앙과 경쟁을 목표로 하고 있다.”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마켓오 도곡점에서 ‘제주 용암수’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생수 시장의 도전장을 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허 부회장은 “에비앙은 알프스 만년설이 녹아 150~200년간 저장됐던 물인 반면 제주용암수는 바닷물이 현무암층으로 흘러 들어와 40만 년간 여과된 물이다”며 “공정은 다를 수 있지만 글로벌에서 2조 원대 매출을 올리는 에비앙과 겨룰 수 있을 만큼 제품력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오리온 ‘제주 용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