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이태영 기자]작년 대비 올해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한 체감도는 86.7%로, 높아진 전기 요금에 부담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요금 절약을 위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26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4 난방비, 전기 요금 인상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기요금, 난방비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이 날로 높아지면서 공공요금 절약 방법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진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뉴시안= 박은정 기자]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건의 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전사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화장품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 주로 '더후 비첩
[뉴시안= 이태영 기자]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대규모 손실 사태는 금융사의 부적절한 판매 관행, 투자자의 역량 부족 등 복합적 원인의 결과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KDI경제정보센터가 26일 내놓은 ‘홍콩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한 경제전문가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콩H지수 ELS 대규모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는 ‘실적 중심의 경쟁적 판매 관행’(89.5%), ‘금융소비자 역량 부족’(78.3%), ‘금융사의 불완전 판매’(74.4%),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부족’(69.5%)에 대
[뉴시안= 이태영 기자]KB금융그룹은 올 1분기 1조49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감소한 수준이다.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연계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 수준으로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
[뉴시안= 이태영 기자]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이직 유형은 '환승 이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승 이직이란 직장에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하는 것을 뜻한다.25일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853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이직 유형을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10명중 7명에 해당하는 68.7%가 환승 이직을 선택했다. 나머지 31.3%의 직장인들은 휴식 후, 다시 구직하는 하는 갭이어 이직을 선호한다고 답했다.갭이어 이직을 선호한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새로운 직장으로 가기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어서(53.2%)
[뉴시안= 이태영 기자]중동의 가자전쟁 발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하락했다.24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5월 BSI 전망치는 94.9를 기록하며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이는 전월(98.6)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한경협은 “BSI 전망치는 올해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달(98.6) 기준선 100에 근접했으나, 최근 중동사태 악화에 따른 경
[뉴시안= 이태영 기자]민관이 합심해서 대(對)중국 녹색산업기술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환경부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결과, 폐플라스틱 열분해설비 등 241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국내기업 10개사와 함께 △제6회 한중 녹색산업박람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포럼) △산둥성 및 허베이성 녹색기술 설명회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녹색기술의 현지 홍보 및 영업 활동을 펼쳤다.국내기업 10개사는 과학기술분석센타, 대명에스코, 블루윈, CK월드
[뉴시안= 이태영 기자]지난해 한국의 보석류 수출액이 4억3000만 달러를 기록, 2005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7%에 불과했다. ‘K주얼리’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았다.23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국내 주얼리 수출산업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세계 명품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주얼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세계 주얼리 시장 규모는 올해 3960억 달러로 예측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4.5% 성장하고 있다.세계
[뉴시안= 박은정 기자]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초저가를 내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실거래액은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알리익스프레스 결제 추정액은 819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3101억원) 대비 164% 늘었다. 지난해 7월 한국에 진출한 테무의 1분기 결제 추정액은 9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주요 이커머스와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쿠팡의 1분기 결제 추정액은 12조7034억원으로 가장
[뉴시안= 이태영 기자]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와 CCIM (Certified Commercial Investment Member) 한국협회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C&W 코리아 본사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국내 상업용 부동산 개발 리딩 자문사로써 투자자문, 복합개발, 리테일, 호텔&리조트, 물류 및 산업시설 등 다양한 부동산 분야 내 마스터플랜 전략, 사업모델 및 구조 수립, 최고최유효 분석, 개발가치평가
[뉴시안= 조현선 기자]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1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같은 주가약세는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로 판매가 급감한데다, 후속모델의 출시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주 예정된 1분기 실적도 그다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가 하락세를 멈추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이다.18일(현지시각) AP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5.52달러(3.55%) 하락한 149.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지난해 1월 말 이후 최저치로, 테슬라 주가는 이
[뉴시안= 박은정 기자]쿠팡이 '쿠팡 와우 카드' 가입자들을 위한 혜택을 강화한다. 최근 이커머스 업계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낮추는 등 다양한 할인을 제공하는 가운데 쿠팡 또한 고객 이탈을 막고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18일 쿠팡에 따르면 와우 카드는 와우 멤버십 가입 회원만 발급 가능한 제휴 카드다. 쿠팡이 지난해 10월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자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선보였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이 없어도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쿠팡·쿠팡이츠·쿠팡플레이 스토어 결제액의 최대 4%, 기타 가맹점 결제액의 최
[뉴시안= 박은정 기자]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1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그러나 5년 째 영업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수익 개선이 큰 숙제로 자리잡게 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가맹점 포함 전체 매출 1조292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최대 매출이다. 직영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성장한 1조1180억원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과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의 상승 속에서도 고객 중심 활동
[뉴시안= 이태영 기자]183개 공공기관의 2023년도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우수기관과 보통기관 비율은 작년 대비 각각 4.4%p 늘어난 24.6%, 49.2%로 나타났고, 미흡기관은 6.4%p 감소한 25.7%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가 17일 공개한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183곳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도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3개 기관은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또한 2년 연속 미흡한 수준을 보였던 한국공항공사 등 16개 기관도 '보통'으로 개선됐다. '미흡' 공공기관은 전년 대비 34
[뉴시안= 이태영 기자]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은 무려 200% 넘게 늘었다. 지난 10년 새 대만 100대 기업이 ‘비상(飛翔)’을 하는 동안, 국내 시총 100대 기업은 ‘게걸음’ 성장에 그친 셈이다.그 결과 작년 말 기준 한국 100대 기업은 대만 100대 기업보다 영업이익에서 14조원 가량, 시총에서는 무려 84조원이나 뒤진 것
[뉴시안= 박은정 기자]백종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기업공개(IPO) 절차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106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도 2821억원 대비 45% 껑충 뛰었다. 더본코리아는 해마다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2020년 1507억원에서 △2021년 1941억원 △2022년 282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도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부품 신시장 개척 확대를 통해 올해 자동차산업 분야(완성차 + 자동차부품)의 최대 수출 실적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강경성 1차관은 16일 배터리‧모터 케이스 등 미래차부품을 생산해 테슬라에 수출하는 코넥의 서산공장을 방문해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배터리‧모터 케이스는 높은 신뢰도의 기계적 특성을 필요로 하는 전기차 핵심부품 중 하나다.내연차 부품을 제조했던 코넥은 지난 2018년 경영환경이 악화됐으나 산업부의 사업재편 및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은행과 함께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80개 우수 중견기업에 대해 총 1조원 내외의 우대금융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은행과 함께 시작한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은 중견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수출 △기술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우대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대상 중견기업 수와 지원 규모를 확대해 최대 80개 중견기업 대상 1조
[뉴시안= 이태영 기자]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5일 “민생이 최우선이라는 정책 기조 아래, 경제부처 모두가 ‘원팀’으로 당면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정책역량을 결집하겠다”며 특히,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과 관련 “각별한 긴장감을 가지고 범정부 비상대응 체계를 갖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동향 점검 및 대응방향, △관광·원전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계획,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방안, △
[뉴시안= 이태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7% 증가한 175억달러(수출량 69만대)로,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지난 2월 52억달러로 감소했던 수출액도 3월 62억달러를 기록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과 내수의 특징은 하이브리드차(PHEV 제외)의 약진이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8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내수 시장에서는 4만대(전년동기 대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