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조현선 기자]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조 명예회장은 1935년 11월 19일 경남 함안에서 조홍제 효성 창업자와 하정옥 여사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기고 재학 중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히비야 고등학교를 거쳐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66년 부친의 부름을 받아 효성물산에 입사했다.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이 기간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
[뉴시안= 박은정 기자]'조현범 신임회장'. 한국타이어그룹 하면 조홍제-조양래란 이름부터 떠올리는 세대에게는 새로운 이름이다. 조현범 신임회장은 조양래 명예회장의 2남 2녀중 차남이다. 정재계의 인맥에 밝은 사람들에게는 이명박 전대통령의 셋째딸인 수현씨의 남편으로 더 익숙하다. 한국타이어그룹은 현재 한국앤컴퍼니그룹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익히 알려진대로 한국타이어는 효성그룹에서 파생된 곳이다. 효성 창업자인 조홍제 명예회장을 뿌리로 1980년대 계열분리를 통해 장남인 조석래 회장은 효성을, 차남인 조양래 회장이 한국타이
[뉴시안=조현선 기자]효성 조현준 회장이 IT 기술로 새로운 효성을 직조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조 회장이 故 조홍제 회장의 ‘기술경영’ 스타일을 현재에 맞게 계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효성그룹을 설립한 故 조홍제 회장은 “몸에 지닌 작은 기술이 천만금의 재산보다 낫다”고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척박한 환경에서 한국경제의 기적을 이뤄낸 인물로 평가 받는다. 1971년 민간기업으로는 국내 최초 부설연구소인 효성기술원을 세워 글로벌 소재기업 효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의 손자인 조현준 회장은 평소에도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뉴시안=조현선 기자] 효성이 3일 창립 53주년을 맞아 1일 마포 본사에서 조현준 회장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식에서 조 회장은 “전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기술의 발달과 융합으로 새로운 고객가치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앞에 있는 나무만 보는 자세로 해봤던 기술, 해봤던 경험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세상의 변화를 폭 넓게 보고 대처해야 한다”며 “숲을 보는 경영 자세를 가지고 100년 효성의 역사를 함께 이룩해 내자” 고 격려했다.이날 창립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