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박현 기자]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과의 인수·합병(M&A) 계약 파기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해당 계약 선결조건 이행 여부를 놓고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제주항공은 16일, 인수 협상 대상인 이스타항공이 선결조건을 불이행했다며 인수 계약을 해제할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힌 반면 이스타항공은 선결조건 이행을 마쳤다고 반박한 것이다.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일 이스타항공에 “영업일 기준 10일 안에 미지급금 해소 등 선결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즉 이스타항공이 15일 자정까
[뉴시안=정동훈 기자]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사위' 안용찬 제주항공 부회장이 결국 '백년손님'이라는 한계를 넘지 못하고 회사를 떠난다. 안부회장이 갑작스럽게 회사를 떠나려는 배경을 놓고 재계의 뒷말이 무성하다.7일 재계와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 안용찬(60) 부회장(대표이사)이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제주항공은 안 부회장과 이석주 사장 복수대표 체제에서 이석주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된다.안 부회장은 장 회장의 외동딸 채은정(56) 애경산업 부사장의 남편이다. 장남 채형석(59) 총괄부회장보다
세아그룹과 애경그룹의 사돈의 연을 맺는다24일 두 그룹에 따르면 故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 태성(35) 씨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 문선(27) 씨가 올해 7월 화촉을 밝힌다.이들은 지난해부터 만남을 가져오다 지난 3월 이 회장이 해외 출장 중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별게하게 되자, 결혼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의 1남 3녀 중 장남인 이 상무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심리학 및 언론학을 전공하고, 중국 칭와대 MBA를 졸업했다. 2005년부터 포스코 차이나, 세아제강 재팬 등에서 일하다 2009년 3월 세아홀딩스에 입사했다. 현재는 상무를 맡고 있다.반면 채 과장은 채 부회장의 1남 2녀 중 장녀로 예술 전문중학교인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귀국 후 소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