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한빛나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7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 의혹과 관련 청와대 특별감찰이 중단됐던 것에 대해 정무적 최종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취지로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다는 입장을 변호인단을 통해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전날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에 출석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40분께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조국 전 장관 변호인단은 입장자료를 통해 “조 전 장관은 그동안 서울중앙지검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이는 검찰이 압도적인 수사력을 이용해 조
[뉴시안=이석구 기자]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네이버의 뉴스 검색을 분석한 결과, 알고리즘에 따라 관리자 개입 없이 적절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는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뉴스 검색(랭킹 알고리즘) 서비스 ▲에어스(AiRS) 뉴스 추천 서비스 ▲스포츠 및 연예 서비스 기사 추천 서비스 등 세 가지 항목에서 알고리즘과 학습 데이터 및 서비스 절차 등 검토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검토위는 지난 5월 컴퓨터공학, 정보학,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발족했다.이
[뉴시안 전문가 칼럼=양지열 변호사]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자기 생각과 맞아 떨어지는 정보는 적극적으로 받아 들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무시하는 성향이다. 심리학자들은 확증편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확증편향이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누구나 자신의 경험에 비춰 세상을 바라보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어떤 경험에, 알고 있는 어떤 사실 관계에, 일어나는 현상을 끼워 맞춘다. 척 보면 안다는 식이다. 두뇌의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판단은 빨라지지만, 새로운 사실에 대한 판단을 왜곡시키기도 쉽다. 그런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