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김진영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기자와 현역 야당 국회의원 통신기록을 조회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도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른바 공수처 민간 사찰 논란은 대선정국 정치권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한 현직 부장검사는 "특정 기자에 대해서는 통신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보인다"며 “위법하게 수사를 진행한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에서 공보
[뉴시안= 김진영 기자]'대장동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인물들이 연이어 숨지면서 대장동 의혹 수사팀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검찰 주변에서는 의혹의 핵심 인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던 인사와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맡은 인사가 세상을 등지면서 수사가 사실상 힘들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아울러 이번에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숨지면서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 처장은 대장동 개발사업의 실무자로 알려져 있다.우선 그가 검찰의 직접적인 수사대상이 아니었음에도 사망한 부분은 ‘미스터
[뉴시안= 김진영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내홍을 겪으면서 안팎으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핵심 친위대로 불리는 종합상황본부를 중심으로 '기동헬기형 선대위'로 재편에 착수했다. 이준석 당대표가 조수진 최고위원간 갈등으로 선거대책위원회 직을 내려놓는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하자 ‘이대로 가면 필패’라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일단 김 위원장과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과 금태섭 전략기획실장, 정태근 정무대응실장 등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윤 후보는 이 대표가 국회에서 기자회견
[뉴시안= 김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 등돌린 부동산 민심을 다잡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이재명×마이크 센델 대담' 직후 부동산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도 비판하고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온다. 조삼모사 비판이 나오는데 추진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 그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와 관련해 "제도가 시행되는 건 다음 정부이기 때문에
[뉴시안= 김진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 소속 인사의 통신자료를 들춰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장능인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청년보좌역은 21일 통신사로부터 받은 '통신자료 제공내역 확인서'를 통해 공수처가 자신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회한 시점은 지난 10월 5일로, 조회 주체는 수사3부였다.장 보좌역은 "지난 9월30일에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서 울산 선대위 공동본부장을 맡았다"며 "(직을) 맡고 불과 일주일도 안 된 시점
[뉴시안= 김진영 기자]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0일 내각제에 대한 의견을 밝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이번 대선 참여 목적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한 후 실세 총리가 되려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실질적으로 정치가 발전하면 내각제가 훨씬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본다. 이 정도 수준이면 내각제를 해서 잘 안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또 김 위원장은 “불행하게도 성공한 대통령이 거의 없는데 이 제도
[뉴시안= 김진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가족 리스크’가 연이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고있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도 냉랭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지난 16일 조선일보가 장남의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하자 즉각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다.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17일에는 장남의 마사지업소에서의 성매매 의혹에
[뉴시안= 김진영 기자]신년 특별사면에 정·관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무부는 특사 선정을 위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자를 논의할 예정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동안 사면심사위 전체회의를 갖고 특사 대상자를 선정한다.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법무부 차관과 검찰국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에 외부위원 5명 등 총 9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사면심사위에서 대상자 검토가 끝나면 법무부 장관은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사면 대상자를 확정한다.문재인 대통령은 20
[뉴시안= 김진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하순 오미크론을 우려대상으로 지정했다. 델타변이의 확산경과 등 전례를 고려할 때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대상 지정은 사실상 ‘우세종 선언’으로 이어지는 수순이라는 게 의료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그럼에도 오미크론의 정체는 여전히 미스테리다. 전세계 의료진들은 오미크론을 집중 연구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결과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내용들은 대부분 추측이거나 개인적인 주장일 뿐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들은 아직 아무것도 확보되지 않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4일(
[뉴시안= 김진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 이미 대부분 나라에 퍼졌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오미크론은 현재 77개국에서 발견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며 이를 감안할 때 실제로는 훨씬 더 광범위하게 확산됐을 것이라는 것이다. CNBC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이 어떤 변이에서도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현재 77개국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를 보
[뉴시안= 김진영 기자]법원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대해 출제오류가 맞다며 수험생측 손을 들어줬다.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주게됨에 따라 20번 문항은 ‘정답 없음’으로 처리되고 전원 정답 처리된다. 생명과학Ⅱ 응시생은 전체 수능 응시생의 1.5%인 6515명으로 수정된 성적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온라인에서 확인 가능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주영)는 15일 수험생 A군 등 92명이 평가원을 상대로 "수능시험 정답결정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
[뉴시안= 김진영 기자]제주도에서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등 재난상황이 연출됐다. 지진은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이번 지진은 기상청이 1978년 관측한 이후로 역대 11번째 규모다. 기상청은 14일 오후 5시19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추가 여진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진앙은 북위 33.09도, 동경 126.1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7㎞라고 밝혔다. 이날 지진은 오후 5시19분14초 발생해 마라도에서 발생한지
[뉴시안= 김진영 기자]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은 감염 주기가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보다 짧아 그 확산세는 방역당국이 미처 손쓰기도 전에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미 지방에서 오미크론 의심환자가 나타나고 있어 델타형과 유사한 확산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의료계에서 나온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의심자의 54.5%가 백신을 맞지 않았다. 24%는 감염 후 별다른 증상이 없었고, 중증으로 악화한 경우는 아직까지
[뉴시안= 김진영 기자]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검찰은 당초 해당 의혹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심사를 앞두고 있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통해 윗선 수사의 물꼬를 틀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가 지난 10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성남시 등 이른바 '윗선'을 향한 수사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윗선의 개입 가능성을 살피던 검찰은 수사를 다른 방향으로 우회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지만 이렇다할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뉴시안= 김진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관련한 이른바 ‘처가리스크’가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이 잠정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윤석열 후보의 ‘처가리스크’는 동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다시 검찰에 고소고발건이 접수되면서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여권 성향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9일 윤석열 후보 처가 회사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으로 김건희씨와 장모 최씨를 특가법상 뇌물수수혐의로
[뉴시안= 김진영 기자] 막말 논란 등 자질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결국 사퇴했다. 지난 6일 임명된 후 나흘 만이다. 노씨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대위 지도부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그리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다"며 "제가 선대위원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과연 윤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지, 제가 바라는 정권교체 방향이 맞는지 고민하게 됐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노씨는 공동선대위원장 자리에 앉기 이전에 페이스북 등 자신의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5·1
[뉴시안= 김진영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연고지를 중심으로 세력확장에 나선다. 윤 후보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공군회관에서 충북·충남도민회가 공동주최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해 충청표심을 공략했다.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내년 3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가 발전에 초석을 다지고, 재도약의 기초를 만들어 충청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확실히 세우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충청은 늘 중심을 잡아주는 곳이다. 충청의 선택이 늘 대한민국의 선택이었다"며 "제가 생각하는 지역
[뉴시안= 김진영 기자] 검찰이 청탁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을 구속하는 등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주변인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야권이 술렁이고 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의 측근인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이다. 앞서 여권은 윤 전서장이 과거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윤 후보가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8일 검찰 주변에서는 윤 전 서장의 뇌물수수 의혹 수사를 두고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법조계는 검찰이 윤 전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와 이준석대표가 3일밤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하면서 윤후보의 지지율 변화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두 사람의 갈등이 첨예화하면서 급락했던 윤후보의 지지율이 반전할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다.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여론 조사( 지난달 30일~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응답률 15%)결과는 이재명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36%를 얻어 동률을 기록했다.이 후보는 지난달 16~18일 여론조사 대비 5%p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윤
[뉴시안= 김진영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밤 울산에서 만나 상황을 공유하고 직접 소통을 강화키로 합의하면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홍 의원이 지난 2일 윤석열 후보와 비공개 만찬을 가진 이후 정치권에서 여러 분석과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의 회동은 여러 면에서 의미심장하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 보류,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등으로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가 휘청거리고 있는 시점에 회동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윤석열 후보가 홍 의원에 구원등판을 요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