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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남양 연구소. (사진=현대자동차)

[뉴시안= 남정완 기자]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남양연구소 PDI 1동 3층에서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지만 돌파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해당 층 직원들에 대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방역 당국 지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그룹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이달부터 사업장 외부인 출입을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하고 대면 교육·회의를 재개하는 등 방역지침 완화를 시행해왔다. 이번 남양연구소 집단감염으로 방역 완화에 속도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6월 국내 사업본부와 자율주행 연구소가 있는 오토웨이 타워에서 직원 11명이 집단 감염됐다. 그 다음 달인 7월에도 인도 출장길에 올랐던 현대차 직원 11명과 협력 업체 직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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