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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의 기능이 정지됐다. 그럼에도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기획재정부는 1일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 주재로 관련부서 합동 시장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향후 사태를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그간 미 연방정부의 폐쇄가 단기간에 그쳤고 과거 경험상 잘 해결됐다”며 “일부는 시장에 이미 반영돼 변동성이 크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전문가 예측도 정부 분석과 비슷하다.송두한 농협경제연구소 거시분석실장은 “셧다운 사태를 정치적 이슈로 봐야지 경제적 이슈로 보기는 무리”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미국 정치권의 힘겨루기"라며 "영향을 미쳐도 단기적일 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1일 코스피는 셧다운 소식이 알려지자 1990선까지 밀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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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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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그룹 3개 계열사에 이어 동양 네트웍스와 동양시멘트도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대상에 포함됐다.동양네트웍스와 동양시멘트는 1일 서울지방법원과 춘천지방법원에 경영 정상화를 위해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동양그룹의 해체 수순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동양 네트웍스는 시스템통합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각 계열사에 시스템을 판매하는 등 내부거래를 통해 성장했다. 이 회사는 티와이머니대부 23%,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6.66% 등 특수관계인이 65.75%를 보유하고 있다.동양네트웍스는 그동안 그룹 내 부실한 계열사의 자산을 사거나 담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자금을 지원해오다 그룹 전체의 유동성 위기가 닥치자 자금 부담이 생겨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동양네트웍스의 2/4분기 부채비율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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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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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수천억원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효성그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은 국세청이 효성그룹과 조석래 회장(78)을 탈세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특수2부에 배당했다고 1일 밝혔다.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효성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벌여 조 회장 등이 차명주식을 거래, 거액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효성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해외사업에서 발생한 대규모 부실을 감추기 위해 1조 원대에 이르는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 회장 일가는 1천억 원대 차명재산을 관리하며 양도세와 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통상 국세청 고발사건의 경우 금융조세조사부가 수사를 맡았던 것과 달리 특수2부에 사건을 배당 한 것을 두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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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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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중단됐던 밀양 송전탑 건설 공사가 오는 2일 재개된다. 한국전력공사는 1일 ‘밀양 송전선로 공사 재개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하고 밀양시 4개면 구간(단장-산외-상동-부북)의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조환익 한전 사장은 호소문을 통해 “올 여름과 같은 전력난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더 공사를 늦출 수는 없다. 무엇보다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최대한 충돌을 피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정부 뿐 아니라 한전 관계자들은 수없이 밀양을 방문했고, 꾸준히 주민과 대화해왔지만 여전히 이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이 있다. 더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모든 주민을 설득하지 못한 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한전은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를 2010년 12월 준공할 계획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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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10.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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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조재연)는 '스미싱' 수법을 통해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최모(28)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 씨 등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4만7000여 건의 스미싱 메시지를 유포했다. 검찰은 이들이 4월 28일부터 이틀만에 105명으로부터 2000여만 원을 가로챘던 정보를 확보한 만큼 실제 피해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이들은 '저희 결혼합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와 같은 청첩장 메시지를 이용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도록 했다.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악성코드를 포함한 앱이 설치되고, 이후에는 소액결제 문자 메시지가 자신들의 서버로 발송된다.최 씨 등은 소액결제로 확보한 사이버머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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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10.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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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논란이 됐던 고독사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일에도 숨진지 5년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줬다.지난 30일 오전 11시 30분경, 부산 진구 초읍동 한 주택에서 숨진지 5년가량 된 것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됐다.집주인 A(64) 씨는 “백골상태의 B(67) 씨가 두꺼운 옷 9겹 껴입고 손에는 목장갑을 낀 상태로 반듯이 누운 채 발견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집주인에 따르면 숨진 B씨는 지난 2008년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월세가 밀려 몇 차례 찾았지만 문이 잠겨 있었고, 보증금이 남아있는 상태라 발길을 돌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시신을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가 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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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10.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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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유전자 검사를 통한 강력 대응’ 발언에도 불구, TV조선과의 진실공방이 끝나지 않은 모양새다.TV조선은 이날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의혹과 관련, 내연녀로 알려진 임모 씨의 가정부 이모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인터뷰에서 이 씨는 “채 전 총장이 임 씨의 집에 오면 목마를 태워주는 등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임 씨 집을 드나드는 것을 모두 지켜봤다”며 “아이 아빠가 채 전 총장”이라고 주장했다.이 씨는 또, “채 전 총장이 자주 임 씨의 집을 찾아와 아이를 보살폈다. 잠옷바람으로 침대에서 셋이 찍은 사진도 있다”며 “5년 가까이 셀 수 없이 자고 갔고, 그 때마다 보안에 각별히 신경쓴 거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이 씨는 이날 ‘아이를 친조카처럼 키워주고 아이 엄마가 맘 편히 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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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9.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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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이 ㈜한라로 사명을 바꾼다. 탈(脫)건설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진다.한라건설은 30일 창립 33주년 기념기사를 열고 다음달 1일부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라건설의 사명변경은 지난 1990년 한라자원에서 한라건설로 바꾼 후 23년만이다.사명변경 관련 안건은 지난 27일 열린 한라건설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결됐다.최병수 대표이사는 "단순히 이름만 바뀌는 것이 아니다"며 "한라는 지난 반세기 걸어온 '정도경영'과 불굴의 '프론티어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임직원, 협력사, 이해관계자 등 한라가족 모두가 '합력'해 글로벌 영속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새로 출범하는 ㈜한라는 본격적인 사업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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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9.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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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지난 2008년부터 대기업과 대재산가의 탈세 행위를 조사해 6년간 5조 원에 가까운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은 30일 대기업, 대재산가에 대한 탈루세금 추징 결과를 발표했다.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기업과 대재산의 탈세 행위 377건을 조사해 7438억 원을 추징했다.연도별 추징 규모는 2008년 1조70억 원(631건), 2009년 1828억 원(365건), 2010년 7817억 원(595건), 2011년 1조1408억 원(869건), 2012년 1조1182억 원(771건) 등으로 총 4조 2305억 원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탈세 혐의에 대해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 대규모 분식회계와 차명재산 운용, 우회거래를 통한 증여 등 고의적이고 반사회적인 탈루수법이 동원된 사례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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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9.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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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 불출석에 대해 사과했다.30일 오후 황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사개특위 전체회의에 출석, "본의와는 달리 절차상의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앞서 사개특위는 지난 26일 황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활동 결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회의 시작 직전 황 장관의 불출석 통보로 민주당 등 야당 소속 특위 위원들이 강력 반발했고, 이날로 회의가 연기됐다.그는 회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 "성남보호관찰소 문제에 대해 책임있는 장관이 결심을 하고 방향을 끌어나가야 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1시간 30분 전에 국회에 (불출석을) 알렸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춘석 민주당 의원 등 야당 소속 특위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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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주 기자
2013.09.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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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10월 한달 동안 분양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다.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 64곳에서 5만312가구(임대・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지난 달 분양계획물량이던 4만3770가구보다 21.6% 증가한 숫자다.분양물량이 쏟아지는 이유로는 계절적 분양 성수기인데다 8・28부동산대책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4・1대책 중 양도세 면제혜택이 올해 연말 종료되는 만큼 건설사들도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있는다는 분석이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개 단지에서 1만 6627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226가구와 더하면 전국 분양물량의 절반(49.2%)에 가까운 숫자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신도시나 택지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도 1만 7352에 달하는 가구가 쏟아져 나온다.인천학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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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9.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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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의 회사채와 기업어음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규모가 1조 4천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금융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30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30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주)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은 기업어음(CP) 4천563억 원어치와 회사채 약 1조 원을 각각 개인 투자자 1만5900명, 3만1천 명에게 판매했다.이 마저도 동양증권을 통해 판매된 액수만 집계한 것으로 다른 증권사를 통해 팔려나간 회사채까지 포함하면 투자 금액은 더 커질 전망이다.개인이 이처럼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은 연 7~8%에 이르는 고금리와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이 거래 조건으로 걸려있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반면 기관투자자들은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투기 등급으로 낮아 투자금액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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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9.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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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4.84포인트(-0.74%) 하락해 1996.9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외국인투자자들은 2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으나 미국 의회가 예산안 합의에 난항을 겪으며 순매수규모가 1100억원대에 머물렀고, 동양그룹 3개사(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3거래일만에 재차 2천포인트를 하회했다.한편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2.06% 하락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3시 40분 현재 0.51%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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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9.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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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체 10곳 중 6곳 이상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4월 8일부터 19일까지 건설공제조합 조합사인 523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0% 이상 기업들은 신규계약 축소와 저가공사 수주 등으로 올해 1분기 자금사정이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다.게다가 내년 SOC(사회간접자본)예산도 줄었다. 정부는 지난 26일 2014년 예산안을 발표하고 "내년 국토부의 SOC예산은 20조 2804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21조6945억 원이었던 예산에 비해 6.8% 감소한 숫자다.당시 정부는 "4대강 사업 등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SOC예산규모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감소폭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는 감소폭이 낮아도 시장의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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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9.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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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소송이 아닌 유전자 검사로 진실공방을 끝내겠다고 밝혔다.30일 공식 퇴임한 채 전 총장은 퇴임식 직후,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판사 배호근)에 취하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채 전 총장은 ‘혼외아들이 있다’고 보도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채 전 총장은 소를 취하한 배경에 대해 “의혹의 진위 여부가 종국적으로 규명되기 위해서는 유전자 검사가 필수적”이라면서 “유전자 검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공개법정에서 끊임없는 진실 공방과 근거 없는 의혹 확산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결국, 소송에 앞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이날 대검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그는 퇴임사와 별개로 ‘검찰총장직을 떠나 사인으로 돌아가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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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애 기자
2013.09.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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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웃도어 의류업체인 블랙야크의 강태선(64) 회장이 항공사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30일 의 보도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3시 쯤 김포공항의 탑승구에서 아시아나 항공 용역직원에게 욕설을 하며 신문지로 폭행했다.강 회장은 여수행 비행기에 탑승할 계획이었지만 예정보다 늦게 공항에 도착했고 이 때문에 무리하게 탑승을 요구했다.이 과정에서 강 회장은 탑승권을 확인하던 용역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그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함께 있던 직원은 "연세 좀 있는 분이 어린사람에게 신문지를 말아서 확 때리는 걸 복 깜짝 놀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강 회장은 30일 오전 폭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언론에 보도된 애용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
산업
박신애 기자
2013.09.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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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활동이 오랜만에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30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광공업,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 생산 등 8월 산업활동이 모두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월보다 1.0%, 전년동월보다는 2.8%였다.자동차와 IT부문 생산도 증가했다. 자동차 기여도가 2.05%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통신은 0.32%포인트, 반도체는 0.27%포인트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GM대우의 수출증가가 광공업생산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서비스업은 하계휴가 덕을 톡톡히 봤다. 스포츠와 여가업의 기여도는 0.11%포인트를, 숙박・음식업은 0.05%포인트를, 금융업은 0.25%포인트를 각각 나타냈다.주식거래 증가액도 8월 5조 7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약 4000억 원 늘었다.결국, 통계청 분석 결과 8월
산업
이석구 기자
2013.09.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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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이 (주)동양과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3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동양그룹은 "자금경색과 위기론 심화로 자산이 심각하게 훼손돼 이를 보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동양그룹은 주말내내 주요 계열사들에 대한 법정관리나 워크아웃 신청 등을 놓고 긴박하게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동양그룹은 이날 만기인 회사채와 기업 어음(CP) 1100억 원을 비롯해 연말까지 도래하는 채권 등이 1조 1천 억 원에 이른다.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제한된 시간과 전쟁을 벌이며 구조조정 작업에 매진해준 전 임직원과 그룹을 실뢰해준 고객, 투자자들에게 회장으로서 큰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현 회장은 "계열사와 자산 매각이 극도의 혼락 상황이 아닌 철저한 계획과 질서속에서 이뤄진다면 제 가치를
산업
이석구 기자
2013.09.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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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하루 4시간 근무제’를 전 사업장으로 확대한다.삼성전자는 30일 “시범 운영하던 ‘자율 출퇴근제’를 전 사업부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다만 자율 출퇴근제 적용 대상은 연구개발(R&D) 및 디자인 인력으로 제한된다.자율 출퇴근제는 주당 40시간의 근무 요건이 충족되면, 하루 4시간만 근무 가능토록 한 것으로 오는 1일부터 시행된다.특히 이번 출퇴근제는 대기업 중 유일하게 제도적으로 보장한 데서 이슈가 됐다. 유연 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은 많지만 하루 4시간 근무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는 것.게다가 종전 ‘하루 8시간 이상’이라는 단서도 주당 40시간으로 유연해져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거로 보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연구개발이나 디자인은 창의성을 많이 발휘해야 하는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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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구 기자
2013.09.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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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30일 10월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정치 재개를 노리는 서청원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를 공천하라고 당 지도부에 통보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전혀 들은 바 없다"며 "청와대에서 공천에 개입해 누구를 공천하라고 하는 건 분명하게 없다. 청와대는 당에 대해서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현재 서 전 대표는 10·30 재보궐선거 지역인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새누리당에 공천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30일 동아일보는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 청와대가 서 전 대표를 공천해달라는 뜻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또한 신문은 '친박(박근혜)을 지키기 위해 친박연대를 창당했고, 그 과정에서 생긴 문제로 옥고까지 치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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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주 기자
2013.09.30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