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6월 소비자물가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7~8% 상승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 상황이다. 통계청은 5일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0%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승폭은 전월인 5월(5.4%)보다 0.6%p 올랐다.6월 물가는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농축수산물 등의 항목에서 크게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9.3% 오르면서 2008년 9월(9.3%) 이후 가장 높았다. △경유
[뉴시안=조현선 기자]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과 전망을 현재 수준(AA)에서 유지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위축을 반영해 올해 경제 성장률은 22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P는 전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현행 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단기 국가 신용등급은 'A-1+'로 유지된다. 전망 역시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충
[뉴시안=조현선 기자] KB금융지주는 24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1’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지주사 중 가장 높은 국제신용등급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주요 자회사들의 재무건전성, 다변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KB국민은행의 우수한 자본력 등이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자산규모 기준 국내 최대 금융지주회사로서의 위상과 중요성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을 부여받았다.앞서 KB금융지주는 그룹차원의 자금조달 기반을 다변화하고 조달
[뉴시안=조현선 기자] 신한금융그룹, '리딩뱅크' 탈환…3조 클럽 7년만 재진입=신한금융그룹이 '2018년 경영실적'을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379억원(8.2%) 증가한 3조15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주사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순익 3조원대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지난 2017년 KB금융그룹에 내줬던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신한금융의 이같은 실적에는 이자수익이 탄탄히 받쳐준데다 수수료 중심의 비(非)이자 이익
[뉴시안=김지형 기자] 포스코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도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우리 정부보다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포스코의 재무구조는 그러나 이명박 정권을 거치면서 급격히 악화되며 창사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영포라인'으로 불렸던 MB의 최측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과 '만사형통'으로 통했던 이상득 전 의원 등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출신 정치권 실세들의 책임이 크다. 이들은 포스코란 굴지의 대기업의 투자에 개입해 '폭탄돌리기'를 한 후 박근혜 전 대통령 시기
(뉴시안,newsian=이민정 기자)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12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1단계 낮췄다.이날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S&P는 등급 강등 이유로 폭스바겐이 최근 배출가스 조작 사태를 통해 경영, 통제, 리스크 관리 등에서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앞서 S&P는 지난달 24일 폭스바겐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시킨 바 있다.S&P는 또한 이번 사태로 폭스파겐의 신용에 광범위한 부정적 여파가 미쳤다며 '부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S&P는 사태의 추이에 따라 신용등급을 2단계 추가 하향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폭스바겐 파이낸셜서비스 AG와 폭스바겐 뱅크 두 자회사의 등급도 하향 조정했다.폭스바겐이
(뉴시안,newsian=김도진 기자)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7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트리플A(Aaa)'로 유지하고 전망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미국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무디스가 미국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제시한 것은 향후 12~18개월 사이에 미국의 신용급등에 변동이 없을 것을 암시한다. 무디스는 미국의 달러와 채권이 글로벌 기축 통화와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미국이 최고 수준의 등급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무디스는 이달 초 미국 연방정부가 부분 폐쇄 위기를 맞았다면서 이러한 요인이 미국의 신용등급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