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김지형 기자]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이틀(18일) 앞 둔 가운데 영국 정부가 러시아 영국 주재 외교관을 독약 암살 테러 시도 책임을 물어 추방키로 결정, 양국 간 외교적 마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장기집권 횡보에 악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스탈린 이후 최장기 집권을 앞둔 푸틴 정권이 절차적 민주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국외에서 러시아 반정부주의자에 대한 응징을 지속하고 있는 점이 독재정권의 속성을 여실히 드러낸 것 아니냐는 국제적 비난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의회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