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김지형 기자] 선대회장 호암 이병철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이건희 회장에게 평소 강조한 것은 '경청(傾聽)'이었다. 고(故) 이병철 회장은 아들에게 직접 휘호를 써주기도 했다.이병철 회장의 또 다른 원칙은 바로 '무노조경영'이었다. 아들 이건희 회장도 집요하게 노조 생성의 근원부터 차단했지만, 이 회장 말기 무노조경영이 흔들렸기 시작했다. 3대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시절에는 결국 쪽박이났다.한해 매출 240조원, 영업이익 50조원을 뛰어넘는 전자정보(IT) 업계 글로벌기업인 삼성전자 노조원들
(뉴시안,newsian=정윤기 기자)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에게 1심 재판부가 이혼을 선고했다. 결혼한 지 17년 만에, 1년 3개월여의 조정과 소송 과정을 거쳐 내려진 판결이다.하지만 임 고문 측 변호인은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을 이 사장에게 둔다'고 한 이번 판결에 불복, 항소하겠다고 밝혀 친권과 양육권을 둘러싼 양측의 다툼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항소는 판결문이 송달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원심 법원에 내면 된다. 이 경우, 항소심은 수원지법 가사항소부에서 열린다.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14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뉴시안,newsian=이민정 기자) 한국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2일째 경기에서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조철호(23·삼성에스원)는 1일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87㎏이상급 결승에서 드미트리 쇼킨(22·우즈베키스탄)을 7-6으로 제압했다.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쇼킨에게 패했던 조철호는 약 5개월 만에 설욕전을 펼쳤다. 2라운드까지 5-1로 앞서 가던 조철호는 쇼킨의 막판 추격에 고전했지만 1점차 리드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태권도 남자 87㎏이상급은 1986년 서울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단 한 차례로 왕좌를 빼앗기지 않으며 이 종목 7연패를 달성했다. 김소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