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박현 기자]대법원이 한미약품의 발기부전치료제 ‘팔팔’ 상표권에 대한 단독 사용 권리를 확정했다. 또 특허심판원은 한미약품의 또 다른 발기부전∙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구구’ 상표권의 고유성을 인정했다.한미약품은 최근 대법원과 특허심판원이 각각 ‘팔팔’과 ‘구구’의 제품명을 차용한 제품에 대해 상표권 무효 판결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이로써 한미약품의 ‘팔팔’과 ‘구구’는 상표권에 대한 확고한 명성과 독창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아울러 남성용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명에 함부로 ‘팔팔’과 ‘구구’를 사용할 경우, 법적 제
[뉴시안=정창규 기자]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부장판사 성보기)는 천옥정을 생산하는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이 한국인삼공사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금지 등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4일 밝혔다.재판부는 한국인삼공사가 판매 중인 홍삼가공식품 '천녹정'이 유사상표인 '천옥정'의 상표권을 침해했는지를 두고 '천녹정'이 이 사건 등록상표와 외관, 호칭, 관념 모두 다르다고 결론내렸다.앞서 작년 10월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은 한국인삼공사가 지난 2017년 3월부터 판매하는 천녹정이 자신들의
본죽이 지난해 ‘쓰레기죽’ 파동을 일으킨 가맹점주와의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본죽의 가맹점주를 상대로 한 소송이 잇따름에 따라 본죽이 과거 수상했던 우수 프랜차이즈 대통령상이 무색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본죽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대표 김철호)는 9일 ‘쓰레기죽’ 파동을 일으킨 가맹점주와의 소송전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판사 노만경)는 이날 “본죽 전 가맹점주 송모씨는 본사에 3억원을 배상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본아이에프는 지난 3월 손님이 먹다 남긴 김치 등을 죽 재료로 사용한 송씨 등 전 가맹점주 2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송씨는 소송 이후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변론기일에도 참석하지 않음에
우수 프랜차이즈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본죽이 지난해 ‘쓰레기죽’ 파동 이후 몸살을 앓고 있다. 일부 가맹점의 식재료 재사용 실태가 방영된 이후 본죽 본사와 가맹점주들 간에 갈등이 깊어지는 양상이다.가맹점주들은 본죽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잃었지만 본사는 가맹점주들에 대한 보호보다는 본사 돈벌이에만 신경을 쓴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러한 갈등은 최근 있은 본사의 인스턴트 죽 편의점 판매, 가맹점주들에 대한 잇따른 소송 등으로 확산됐다.‘쓰레기죽’ 파문에 가맹점주 몸살점주들의 불만은 매출 하락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11월 MBC 소비자고발 프로그램 ‘불만제로’에서 일부 가맹점이 식재료를 재사용하는 것이 방영되면서 부터다. 방송에서는 손님이 먹다 남긴 김치, 대추 등의 음식이 다시 죽 재료로 재탕되는 모습이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