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중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에 공시된 28개 공기업의 2011년 신입사원 초임을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입 연봉이 3,324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감정원이 3,171만원, 한국남동발전이 3,091만원으로 3,000만원을 넘었고,  한국서부발전(2,989만원), 한국광물자원공사(2,967만원), 한국조폐공사(2,943만원), 한국석유공사(2,923만원), 대한주택보증(2,868만원), 한국마사회(2,862만원), 한국공항공사(2,854만원)가 10위권에 들었다.

공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2,777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26.3%로 가장 많이 인상됐고, 다음으로 한국남동발전(24.1%), 한국관광공사(21.1%), 한국서부발전(19.9%), 한국감정원(19.8%), 한국광물자원공사(17%) 등 총 24개 공기업의 연봉이 올랐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금을 동결했으며, 한국마사회(-0.8%)와 한국수자원공사(-19.4%)는 오히려 초임이 삭감됐다.

한편, 지난해 공기업의 신입사원 채용은 총 2,151명으로 2010년(1,081명)보다 99% 증가됐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이 670명으로 가장 많이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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