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클럽 회원들과 섹스스캔들에 휘말린 데 이어 옛 여자친구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엠넷 '슈퍼스타K 3' 톱7 크리스 고라이트리(30·미국)가 "인종차별"을 주장하고 나섰다.

크리스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발 나를 놔둬라. 이것은 인종차별이다. 왜 나를 괴롭히고 오명을 안기는가"라고 적었다.

"나는 잘못한 것이 없다"며 "너희의 생각과 입으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해달라"고 항변했다.

앞서 하지만 지난해 자신의 팬카페 회원들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성추문 논란'에 휘말린 직후,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3200만 원을 편취해 사기 및 협박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크리스 고라이트리는 A씨에게서 3200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으며 A씨가 돈을 갚을 것을 요구하자 그는 "고소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크리스는 현재 출국금지 상태이며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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