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에 해당되는 내용의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수시모집비중증가',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 확대'가 있다.

2014학년도 수능에서는 기존의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이 국어, 수학, 영어로 바뀐다. 또 난이도에 따라 A‧B형을 선택할 수 있다. A형이 상대적으로 쉽고, B형은 현행 수준과 같다.

따라서 많은 대학이 A‧B형을 모두 반영하거나 A형을 반영하게 된다. 하지만 수능 A‧B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은 B형에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다. 가산점 부여는 과목별로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가능하다.

또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곳이 49개에서 59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은 선취업‧후진학 체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비중은 2013학년도보다 1.8% 늘어난 25만 1천 220명으로 이는 총 모집인원의 66.2%를 차지한다.

대교협은 이번에 발표되는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책자로 제작하고, KCUE대입정보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 게재해 수험생, 학부모, 진학지도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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