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에 이어 12일인 오늘도 오전 9시 이전부터 전력수급 경보 '관심'이 발령돼 또다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전력수급 경보 '관심'은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의 비상매뉴얼 중 비상경보 2단계에 해당된다. 이는 순간 예비전력이 350만kW아래로 떨어지거나 400kW미만을 20분 이상 유지할 경우 발령된다.

오전 8시 40분 408kW까지 떨어진 예비력은 8시 45분 373만kW, 순간 출력 7344만kW에 그쳐 8시 51분 '관심'이 발령됐다.

8시 55분에는 최대 피크전력 7364만kW를 기록했고, 운영예비력이 363만kW로 예비율이 4.94%밖에 되지 않았다.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는 "전력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절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위는 오늘 오후중에 사그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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