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조현선 기자] 앞으로 KT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에서 우리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KT와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디지털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의정석 기가지니'를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용자는 기가지니 스피커에 주요 키워드를 말하는 것만으로 AI스피커와 TV에서 카드서비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가령 "지니야 12월 카드결제금액 알려줘"라고 말하면 기가지니 스피커가 금액 음성 안내를 제공한다. "지니야, 세부내역 확인"이라고 말하면 TV화면을 연동해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개발을 위해 우리카드는 지난 10월부터 KT와 협력한 바 있다. 앞으로 카드의정석 기가지니를 통해 △카드 이용내역 조회 △이용대금명세서 확인 △업종별 이용내역 분석 △소비 분석 통계 정보 등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역량을 한차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차별화한 금융 융합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