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열린 2019 TOAST 사업전략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백도민 CIO (제공=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NHN으로 사명을 바꾸고 IT기술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6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통해 사명을 'NHN'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한게임과 네이버의 합병으로 설립된 NHN은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가파르게 성장해 한국 IT기술 및 산업 발전에 힘을 실어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기존 게임과 핀테크 사업 외에도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에 부응한 핵심기술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면서 'NHN'으로의 새출발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4월 1일부터 NHN엔터테인먼트는 'NHN', 혹은 'NHN주식회사 / NHN㈜'로, 영문명은 'NHN Corporation/NHN Corp.'로 변경된다. 

주주총회에서 정우진 NHN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NHN만의 장점을 살려 기술발전 및 사업 확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술기업으로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 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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