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플러스 렌더링 이미지 (사진=GSM아레나)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 통화 품질과 배터리 용량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현지시간) 인도 IT 매체 마이스마트프라이스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색상은 블랙·스카이블루·화이트 3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전작 갤럭시 버즈와 거의 유사한 디자인이나 충전 케이스에 왼쪽(L)과 오른쪽(R)을 표시하는 버튼이 추가됐다. 

다만 애플의 에어팟 프로에 탑재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애플은 외부 소음을 제거해 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술을 탑재한 에어팟 프로를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도 품절 대란이 이어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ANC 기능을 장착한 갤럭시 버즈 차기작을 준비 중에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ANC 기능이 추가되면서 전작보다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지만, 갤럭시S11 사전 예약 혜택으로 무료로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신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통화 품질과 배터리 향상 측면을 부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소음을 감지하는 마이크 숫자는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나 보다 나은 통화 품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역시 기존 기존 58mAh에서 85mAh로 확대했다. 완전 충전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이다. 

색상은 블랙·스카이블루·화이트 3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다음달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S20·갤럭시Z플립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