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출입문 앞에 임시 휴점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시민들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출입문 앞에 임시 휴점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시민들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김태수기자]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녀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이 23일 하루 임시 휴점한다.롯데백화점도 확진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영등포점을 23일 열지 않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에 갔었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녀간 서울 서초구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을 23일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확진 환자는 지난 19일 오후 2시께 남편과 식품관 푸트코트에서 식사했다.

신세계백화점측은 확진자가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식품관 외에 다른 구역은 가지 않았으며, 확진자 방문과는 별도로 선행된 소독 등 사전 방역 활동이 있었기 때문에 현장조사팀과 협의를 거쳐 방문 구역만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확진 환자는 지난 16일 남편과 대구 신천지교회에 갔고, 5일 후  부천시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날인 22일  서초구 감염병관리팀과 비상방역팀이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 조사에 나서자 영업 종료 시간을 30분 앞당겨 오후 8시에 문을 닫고 긴급 방역 작업을 했다.

롯데백화점도 확진 환자가 다녀간 영등포점을 23일 긴급휴점했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구청이 대전 지역 두 번째 확진 환자가 지난 19일 영등포점 지하 1층 등을 다녀갔다고 통보했다"고 했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 긴급 휴점하고 방역 작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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