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880선으로 하락 개장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지수가 1880선으로 하락 개장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12일 오전 코스피가 1900선 아래에서 출발했다. 지속 하락하면서 장중 1810선까지 붕괴됐다가 오전 11시 27분 기준 18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850선 아래로 내린 뒤 급락해 장중 4.99% 하락한 1813.13까지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1850선 아래로 내린 것은 지난 2016년 2월15일(1847.60) 이후 4년여 만이다. 지수는 오전 11시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94% 내린 1833.13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08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05억원, 1124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내리고 있다. 전날 유지세를 보이던 은행까지 떨어졌다. 은행(-4.82%), 의료정밀(-4.56%), 건설업(-4.56%), 기계(-4.49%), 증권(-4.4%), 종이목재(-4.13%), 화학(-3.99%), 금융업(-3.71%) 등이 큰 폭으로 내리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급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3.84%) 내린 5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5.15%), 삼성바이오로직스(-2.27%), 네이버(-2.65%), LG화학(-5.62%), 셀트리온(-1.71%), 현대차(-4.1%), 삼성SDI(-4.61%), 삼성물산(-3.25%)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95.61)보다 6.41포인트(1.08%) 내린 589.20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2억원, 6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626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급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6%), 에이치엘비(-1.08%), CJ ENM(-5.42%), 펄어비스(-2.12%), 스튜디오드래곤(-5.53%), 케이엠더블유(-4.34%), 에코프로비엠(-0.51%), 씨젠(-1.69%), SK머티리얼즈(-3.61%) 등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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