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LG전자는 오는 12일 알아서 세탁방법을 찾아주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ThinQ)’(모델명: F21VDD)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모델들이 인공지능 DD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에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0.03.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LG전자는 오는 12일 알아서 세탁방법을 찾아주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ThinQ)’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모델들이 인공지능 DD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에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뉴시안=]LG전자와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용량인 24kg 세탁기 신제품을 나란히 선보인다. 양이 많거나 부피가 큰 빨랫감도 한 번에 세탁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내부 세탁 용량은 키우고,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해 설치 공간의 제약도 최소화했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대용량 인공지능 DD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를 오는 25일 출시한다. 신제품의 세탁용량은 국내 가정용 세탁기 가운데 최대 용량인 24kg이다. 세탁통 부피는 기존 21kg 트롬 씽큐 대비 10% 이상 커졌다. 내부 세탁통의 용량은 더 커졌지만 제품 외관의 가로 길이는 똑같다. 

LG전자의 신제품은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하고, LG전자만의 자체 세탁 기술인 6모션 가운데 최적모션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에는 옷감을 보호하기 위한 모션인 흔들기와 주무르기를 선택해 세탁한다. 전작 대비 10% 이상 옷감을 더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고객들은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 연결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와이파이를 통해 LG 트롬 건조기와 연동시켜 스마트페어링 기능을 사용하면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하고,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코스를 설정하는 식이다.

전면 도어는 일체형 강화유리 소재를 사용했다. 기존 플라스틱 재질보다 흠집에 강하며 청소 등 관리도 쉽다. 또 세탁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올리는 역할의 리프터를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 관리 기능도 끌어올렸다. 아울러 세탁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살균 기능을 탑재해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을 99.99% 제거하는 등 위생 관리 기능도 크게 끌어올렸다. 

또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LG전자의 신제품 LG트롬 세탁기 씽큐 24kg 모델은 출하가 기준 색상에 따라 170만원~180만원 선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차별화된 대용량과 편의성을 갖춘 인공지능 DD세탁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국내 최대 용량 24kg ‘그랑데AI’ 세탁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국내 최대 용량 24kg ‘그랑데AI’ 세탁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도 지난 1월 출시된 '그랑데AI' 세탁기의 국내 최대 용량인 24kg 제품을 추가해 선보인다. 기존 모델보다 용량은 늘리면서도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간 활용에 용이하다. 

신제품은 ▲세탁기 컨트롤 패널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올인원 컨트롤’ ▲세탁 코스에 따라 최적화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추천하는 ‘AI 코스’ 연동 등 그랑데AI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그대로 적용했다.

이 외에도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세제·유연제의 양과 세탁·헹굼 시간을 스스로 조절해 주는 ‘AI 맞춤 세탁’ ▲빠르고 강력한 세탁 성능을 구현하는 ‘버블워시’와 ‘초강력 워터샷’ ▲세탁조 뿐만 아니라 도어 프레임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는 ‘무세제통세척+’ ▲유해세균을 99.9% 없애주는 ‘삶음 세탁’ 등 기존의 기능도 모두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신제품의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판매 기간에 신제품과 그랑데AI 건조기 동시 구매시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를 증정한다. 이에 더해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에 포함돼 구매 금액의 10%까지 환급 받는다.

삼성 그랑데AI 24kg 세탁기 신제품은 오는 4월 말 그레이지 색상 단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04만9000원이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그랑데AI만의 차별화된 기술은 물론 국내 최대 용량까지 구현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의류케어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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