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8승 도전…양현종, ‘최고 몸값’ 명예 회복 가능할까
구창모 8승 도전…양현종, ‘최고 몸값’ 명예 회복 가능할까
  • 기영노 편집위원
  • 승인 2020.07.07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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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NC 다이노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NC 선발 구창모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NC 다이노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NC 선발 구창모가 투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저는 우리 팀(기아) 5선발이에요“

말이 씨가 된 걸까. 연봉이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23억 원이고, 올 시즌을 끝내고 나성범(NC), 김하성(키움)과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투수가 프로야구 데뷔 이후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7월4일 창원 NC파크에서 있었던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11안타(2홈런) 1탈삼진 8실점으로 팀의 2대9 대패를 당해 5패 째를 기록 했다. 5회 말에는 권희동과 나성범에게 치욕적인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기도 했다.

양현종은 그로부터 13일전, 6월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4회까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무려 8점을 내주면서 패전투수가 됐었다.

양현종은 3회까지 안타 1개만 맞고 잘 던졌지만, 4회에만 홈런 두 방을 얻어맞는 등 4점을 내줬고, 5회에도 4점을 더 허용하면서 팀이 삼성 라이온즈에게 대패(5대12)를 당하는 빌미를 제공 했다.

양현종의 (나는 팀의 5선발이라는)말이 아니라도 기록상 현재 양현종은 사실상 5선 발급의 기록을 보이고 있다.

양현종은 현재 5승5패(방어율 5.5)로 다승부문은 그런대로 제몫을 해주고 있지만 5패 나 당하고 있어 기아 타이거즈 팀의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패배를 당하고 있고,, 방어율은 무려 5점대로 가장 높다.

기아의 원투 펀치 가뇽(5승3패 방어율 3.77)과 부룩스(3승3패 2.36) 그리고 국내 선발투수들 이민우(4승2패 4.70), 임기영(4승3패 2.96) 등이 모두 방어율에서 양현종을 월등히 앞서고 있다.

 

구창모는 두 번 연속 지지 않는다

2020 프로야구 최고의 히트상품인 NC 다이노스 구창모는 지난 6월25일 수원 KT 위즈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4이닝을 던지는 동안 5실점(4자책점)을 당하며 무너졌었다. 구창모가 물러난 이후 팀 타선이 터져줘서 동점을 이루어서 패전 투수는 면했지만, 올 시즌 처음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그러나 구창모는 지난 7월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창원구장 홈경기에서 150km에 이르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 볼 그리고 정확한 제구력으로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빼앗아 내며 5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져, 개인 7연승을 기록하면서, 팀의 6대2 승리를 이끌어 냈다.

그날 경기 내용을 보면, 볼넷과 몸에 맞는 볼 한 개도 없이 거의 커맨드가 거의 완벽했다.

 

양현종 구창모 모두 이번 주 등판 중요

구창모나 양현종이나 이번 주 매우 중요한 경기를 갖는다.

구창모는 8연승에 도전, 20승 가능성을 타진하고, 양현종은 이미 두 번(6월21일 삼성, 7월4일 NC전)이나 대량실점을 당했었기 때문에 이제는 등판할 때 마다 잘 던져야 한다.

구창모는 7월7일(화요일) SK 와이번스와의 인천 문학 경기에서 8연승에 도전한다. SK는 문승원 (2승4패 방어율 3.26)투수가 선발로 나온다.

문승원은 지난 6월에 5경기 선발로 나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방어율 1.39로 전체 투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탈삼진도 가장 많은 34개를 기록하며 2승2패를 기록했었다. 만약 문승원이 6월에 좋았던 컨디션으로 상대한다면 구창모도 최소한 퀄리티스타타를 해야 8승에 성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오는 10일(금요일) 광주 홈경기에서 타격의 팀 키움 히어로즈를 만날 예정이다.

키움은 최원태(3승2패 방어율 5.06)가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가 마운드(전체 방어율 1위)의 팀이라면 키움은 타격(전체 2위)의 팀이다.

양현종으로서는 키움 타선을 맞아 잘 던지면, “역시 슬로우 스타터”라는 말을 듣게 되겠지만, 만약 투구 내용이 좋지 않으면, 메이저리그 진출은 물 건너 갈 가능성이 높다.

 

<프로야구 7월7일 경기 선발투수>

인천 문학; SK 문승원 NC 구창모

고척 돔; 키움 김재웅 삼성 뷰케넌

대전 ; 한화 장시환 롯데 장원삼

잠실 ; 두산 이영하 LG 차우찬

광주 ; 기아 임기영 KT 배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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