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20' 출시 행사에 참석한 현지 기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뉴시안=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시리즈가 전세계 약 70개국에서 본격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21일 전세계 약 70개국에서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시국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프랑스 등 유럽 전역,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이다. 9월 중순까지 약 13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갤럭시 노트20는 플랫 디자인의 기본 모델(6.7인치)과 엣지형의 울트라 모델(6.9인치) 2종으로 출시된다. 완벽한 필기감과 함께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 게임 지원, 최대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UWB(초광대역통신)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갤럭시 노트20 5G는 8GB 램에 256GB 용량이다.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와 더불어 통신사 별로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 색상 등 5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119만9000원선이다.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12GB RAM에 256GB 용량으로 출시된다.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색상 등 3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5만2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각 국가의 현지 상황에 따라 미디어·파트너 대상 '갤럭시 노트20'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거나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거나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8일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5곳에서 철저한 안심 방역 체험 프로세스를 구축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최초로 체험 전문가와 일대일로 영상을 통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체험 플랫폼 '마이 갤럭시 스튜디오'를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정식 출시일인 이날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 팬파티 at home'을 진행한다.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 퀴즈쇼 등으로 팬들과 실시간으로 교감할 수 있으며 팬 파티 전용 앱과 삼성전자 공식 유투브·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 8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버즈 플러스 ▲XBOX 게임패스 컨트롤러 패키지 ▲네모닉 미니 프린터 ▲삼성케어+ 1년권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사은품은 삼성 멤버스 앱 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YouTube Premium' 4개월 무료 체험 서비스 ▲'밀리의 서재' 3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Galaxy Store' 웰컴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정식 출시와 함께 허위·과장 광고가 늘고 있어 사기피해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최근 일부 온라인 판매점들은 갤럭시노트20을 6만원 대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10만원 대 후반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퍼트리며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조건을 살펴 보면 소비자가 당연히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특별 제공 혜택으로 과장하거나, 장기할부 구매 유도 등이 대부분이다. 특히 불법 지원금을 지급하거나, 공짜폰을 약속할 경우 사기 가능성이 더욱 높아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수법이 더욱 다양해지면서 ▲공짜폰으로 사전예약 가입자를 모집한 후 약속 미이행 ▲불법 페이백 지급 약속 미이행 ▲단말기 장기할부 구매 유도 ▲허가를 받지 않은 판매자가 밴드·카페를 통해 모집한 가입자들의 단말기 대금 편취 등 피해 사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일선 유통망에 과당경쟁 혹은 사기 피해 등이 발생한 가능성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유통점에 대해선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유통점(현장 매장, 온라인 판매 매장) 내 판매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전승낙서 미게시 ▲휴대폰 가격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현금지원(페이백) 제시 ▲택배 등을 통해 신분증 요구 ▲기존 휴대폰 반납시 신규 단말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꼼꼼히 계약서를 살펴보고, 판매자의 신원이 확실한지 살피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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