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뉴시안=조현선 기자]LG유플러스가 금오공과대학교에 5G 인프라를 구축해 '스마트캠퍼스' 전환을 돕는다. '진짜 5G'로 불리는 28GHz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한 5G 실증에도 함께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금오공과대학교와 ‘5G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실증사업’을 위한 네트워크 및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선 기반 업무망을 5G 무선망으로 대체하고,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유선망을 대체하는 5G 인프라 구축과 함께 4가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오공대를 5G 기반 ‘스마트캠퍼스’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제공되는 4가지 특화서비스는 ▲클라우드 시스템 ▲저지연 원격수업 ▲산학연 R&D 플랫폼 ▲얼굴인식 AI 카메라다.

먼저 클라우드 시스템은 교내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버에 연동된 가상의 PC로 옮긴다. 5G 네트워크와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원격수업도 진화된다. 5G를 통해 고화질 영상을 끊김 없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간 원격 수업 진행 시 불편으로 제기됐던 저화질·끊김 현상·영상/음성 불일치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명한 화질을 바탕으로 얼굴인식을 활용한 실시간 집중도 체크 및 모둠 토의 수업방식 등 다양한 맞춤형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산학연 협력을 돕는 R&D 플랫폼도 선보인다. 무선망을 기반으로 논문, 기술, 특허 등의 지식정보를 손쉽게 공유 및 검색할 수 있다. 또 지식정보를 활용해 산학연 다자간의 고품질 실시간 화상 회의 등을 제공한다.

안전관리도 쉬워진다. 지능형 얼굴인식 솔루션을 적용한 카메라로 도서관·기숙사 등 밀집 장소의 출입 관제 및 인증을 진행한다. 얼굴인식과 체온 측정을 동시에 진행하고, 마스크 착용 유무를 0.2초 내 감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초고주파 28GHz 밀리미터파 대역을 지원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5G 모바일 플랫폼' 기반 전용 스마트폰과, 5G 라우터를 실증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금오공대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멀티 기가비트 속도와 용량으로 최적화된 무선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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