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리베이트 혐의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이 리베이트 혐의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사진=JW중외제약)

[뉴시안= 박은정 기자]JW중외제약이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의사들에게 고액의 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JW중외제약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펼쳤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12월 14일 JW중외제약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 7월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이뤄졌다.

경찰은 JW중외제약이 2016~2019년에 수백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추가 자료를 확보하고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 경찰은 JW중외제약 본사가 리베이트 자금을 조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른바 '카드깡' 등 다양한 수법으로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경찰은 JW중외제약 임원 4명을 형사 입건했다. 서울의 대형병원과 공공의료기관 소속 의사들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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