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스포츠] 손흥민, 크리스마스 축포로 팀 연패 끊는다
[주말스포츠] 손흥민, 크리스마스 축포로 팀 연패 끊는다
  • 기영노 편집위원
  • 승인 2020.12.2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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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23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BET365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8강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 후반 출전해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이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100번째 골은 무산됐고 토트넘은 3-1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사진=뉴시스)
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23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BET365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8강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 후반 출전해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이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면서 손흥민의 토트넘 100번째 골은 무산됐고 토트넘은 3-1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기영노 편집위원]크리스마스 연휴를 전후로 해서 프리미어리그는 ‘박싱데이’라고 해서 3~4연전을 벌인다.

박싱데이를 잘 보내야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여기서 박싱은 복싱(BOXING)이 아니라 박스(BOX)에서 유래된 것이다.

영국에서 과거 백성을 지배하던 영주들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상자에 선물을 담아 그동안 세금을 낸 농노와 하인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하루(26일) 휴가를 주면서 박싱데이로 불리기 시작했다.

유럽의 다른 리그들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쉬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오히려 박싱데이 전후로 2~3게임씩 연속해서 치르고, 연초까지 4연전을 벌이는 전통이 있다.

국내 실내스포츠 배구와 농구 그리고 핸드볼도 빅 이벤트들이 이어진다. 남자농구는 선두를 다투는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이 크리스마스 당일 맞붙는다.

 

손흥민 반격의 골 터뜨릴까

토트넘은 지난 12월 17일 안 필드에서 벌어진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해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서 지난 20일 일요일 밤 4위로 떨어진 레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도 0-2로 완패를 당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2연패를 당하면서 6위로 떨어졌다. 한때 선두를 다투던 리버풀에 승점 6점이나 떨어졌다.

토트넘은 이제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반격에 나선다.

12월 28일 새벽 4시 15분 울버햄튼과 원정경기를 치르고, 올 시즌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새벽 4시에는 풀럼과 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1월 3일 새벽 1시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갖고 10일 동안의 연초 휴식에 들어간다.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단독 1위로 올라선 리버풀과 다시 선두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 메리 크리스마스 맞이할까

여자배구 흥행의 아이콘 흥국생명이 크리스마스인 오늘 오후 4시, 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연승행진을 하다가 2연패를 당해, 위기를 맞았었다. 그러나 지난 18일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완파하고 기사회생하는 분위기다.

흥국생명이 25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 인삼공사와 경기를 갖는다. KGC 인삼공사는 IBK 기업은행과는 다르다.

IBK 기업은행이 흥국생명과 올 시즌 3번의 경기를 모두 0-3으로 내준 반면, KGC 인삼공사는 흥국생명에게 10월 24일, 12월 2일 두 경기 모두 패했지만 한 세트씩을 빼앗았었다.

루시아가 어깨 부상으로 빠진 흥국생명이 김연경, 이재영 쌍포로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 이어 또다시 승점 2점을 따낼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

 

남자 프로농구 선두권 팀 고양, 전주 맞붙어

남자 프로농구, 선두를 다투는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가 25일 오후 3시 고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올 시즌 두 차례 모두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에 완승을 거뒀었다.

10월 11일 1라운드에서는 전주 KCC가 라건아(28득 11리), 송교창(18득, 9리)의 활약으로, 이대성(12득), 로슨(24득,16리)이 분전한 고양 오리온을 92-79로 대파했고, 12월 10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도 라건아(14득점), 송교창(16), 데이비스(10), 이정현(14)의 고른 활약으로 이승현(4득), 이종현(2득) 등 빅 맨들이 부진한 고양 오리온을 70-58로 완파 했다.

그러나 3라운드는 만만치가 않을 것 같다. 이대성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는 데다, 이종현도 부상 후유증에서 거의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남자 프로배구 상위권 KB 손해보험, OK금융그룹

남자프로야구 3강을 이루는 KB 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이 26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천 상록수 체육관에서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은 올 시즌 두 번 만나 1승1패씩을 올리고 있다.

11월 10일 인천 상록수 체육관에서 만난 1차전은 OK금융그룹이 3-1로 이겼고, 11월 1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있었던 2차전은 KB손해보험이 OK금융그룹을 3-1로 꺾었다.

이제 26일 3차전 경기에서 이긴 팀이 (3강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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