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 듀얼폴드 예상 렌더링 이미지(사진=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 듀얼폴드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xleaks)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3(가칭)'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전작과 달리 화면이 두 번 이상 접힐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초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를 기반으로 한 갤럭시Z폴드3의 가상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기존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통상 화면 가운데에 힌지(접히는 부분)이 존재해 왔지만, 갤럭시Z폴드3는 두 개의 힌지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개된 이미지의 갤럭시Z폴드3는 접히는 방식에 따라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 높다. 듀얼폴드(이중 접힘) 방식의 모델은 전작과 유사한 형태다. 가운데 메인 화면의 양옆으로 작은 화면이 달려있는 구조로, 반으로 접지 않고 좌우로 접혔다가 펼쳐진다. 

이를 통해 기기를 접었을 때 화면은 더 작아지고, 왼쪽 작은 화면에 카메라 렌즈가 나타나며 오른쪽 화면을 통해 외부 디스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기기를 접어도 장치가 태블릿 모드로 유지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3 트라이폴드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xleaks)

트라이폴드(삼중 접힘) 방식의 모델도 두 개의 힌지가 존재하나, 듀얼폴드 모델과 달리 '병풍'처럼 반대 방향으로 접히는 모양이다. 화면을 모두 접었을 때 양쪽 면에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각각 위치해 더 큰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갤럭시Z폴드3가 기존 모델보다 더 큰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기를 완전히 펼쳤을 때는 준 태블릿PC 급의 크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갤럭시Z폴드3의 정확한 출시 일자는 전해지지 않았다. 가격은 2000달러(약 219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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