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시리즈의 '노치' (사진=GSM아레나)

[뉴시안= 조현선 기자]올해 출시될 아이폰에는 '노치'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년 전 아이폰X 출시 이후 줄곧 혹평이 쏟아지던 'M자 탈모'가 사라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9월 출시될 아이폰12S(가칭)에 '노치'를 없앨 것으로 예상된다.

노치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최대로 확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디자인 기법이다. 스마트폰의 전면부 전체를 디스플레이로 사용 때 조도 센서나 전면 카메라, 수화부 스피커 등을 넣을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결과적으로는 화면을 '파먹은 듯한' 디자인 탓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애플은 지난 2017년 출시된 아이폰X 시리즈 이후 아이폰12에 이르기까지 전 모델에 동일한 크기의 노치를 탑재해 왔다.

애플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조도 센서 등을 단일 모듈에 장착해 보다 컴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폰12S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깻잎 통조림'의 외형을 유지하며, 아이폰12S 미니·기본·프로·프로맥스 등 4가지 모델로 구성될 전망이다. 

또 전 모델에 LiDAR 스캐너가 탑재되며, 아이폰12 프로맥스에만 탑재됐던 '손떨림 방지 기능'(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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