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 팁스터 요게시 브라가 공개한 삼성전자 갤럭시S22 시리즈로 추정되는 제품의 모형 사진. 왼쪽부터 갤럭시S22 울트라, 갤럭시S22 플러스, 갤럭시S22 기본형 모델로 추정된다. (사진=트위터)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가 오는 2022년 2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가칭) 시리즈의 실물 모형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영상 등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구형 모델인 갤럭시 노트20,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를 인하하는 등 '재고 처분'에 나서면서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현지시각) IT 팁스터 요게시 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2 시리즈의 모형(더미)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갤럭시S22 △갤럭시S22 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 등 3종이 될 전망이다.

이날 팁스터들이 공개한 모형 사진과 영상에 나타난 제품들이 모두 같은 디자인을 띄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물에 가장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먼저 갤럭시S22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경우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와 유사하다. 둥근 모서리와 프레임, 후면의 '카메라 섬'이 연결되는 '컨투어 컷(Contour Cut)’ 범프 디자인이 다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각각 유광 디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갤럭시S22 울트라의 경우 단종됐던 갤럭시 노트와 유사하다. 각진 외형과 후면 카메라는 세로로 배치됐고, 후면은 무광이다. 하단에는 S펜이 내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외신 등은 갤럭시S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가 노트를 대신하고, 명칭 또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IT 팁스터 트론 역시 지난 13일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2 울트라는 끝났다, 차세대 제품 모델명은 'S22 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전작인 갤럭시S20, S21 시리즈의 울트라 모델은 기본모델 과 유사한 외형에서 후면 카메라 모듈 등에서만 차이를 뒀다.

한편 이날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구형 모델인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의 출고가는 145만2000원에서 125만4000원으로, 갤럭시Z폴드2는 최초 출고가 239만8000원에서 169만4000원까지 각각 떨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Z폴드2의 출고가를 지난 4월께 189만2000원으로 한 차례 내린 바 있다. 신형 모델 출시를 위해 본격적인 재고 소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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