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휘발유값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서울 시내의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주유하고 있다.(서울=뉴시스)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휘발유값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서울 시내의 주유소에서 한 시민이 주유하고 있다.(서울=뉴시스)

[뉴시안= 조현선기자]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치솟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6일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1681.74원이다. 경유는 1500.08원이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 리터당 1807.0원으로, 7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은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로 연속 하락했다가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3주 연속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역 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6.8원이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제유가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 당분간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걸로 보인다. 두바이기준 국제유가는 지난4일 현재 베럴당 87.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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