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2세대 아이폰SE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2세대 아이폰SE (사진=애플 홈페이지)

[뉴시안= 조현선 기자]오는 8일 삼성전자의 2022 갤럭시 언팩이 예고된 가운데 애플이 내달 초 신형 아이폰SE와 새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각) GSM아레나 등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3월 8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아이폰SE와 아이패드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새 아이폰SE는 2020년 출시한 아이폰SE 2세대 이후 약 2년 만의 신제품이다. 전작의 출고가는 399달러(약 47만7800원)로, 프리미엄 마케팅만을 고수해 왔던 애플이 내놓는 중저가 모델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3 기본형 모델의 출고가인 95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SE 3세대는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의 출고가를 고려하면 50만원대의 5G 아이폰이 되는 셈이다.

외부 디자인은 아이폰8의 폼팩터를 사용해 물리적 홈 버튼이 유지되며, 4.7인치 LCD디스플레이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AP로는지난해 출시된 플래그십급 제품인 아이폰13에 탑재된 A15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아이폰SE 신제품을 출시하는 이유는 글로벌 5G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주 타깃은 인도·동남아 등 신흥 시장이다. 그간 애플이 고수해 온 프리미엄 제품만으로는 가격에 예민한 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4월께는 새 아이패드 에어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신제품은 지난 2020년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4와 동일한 디자인과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A15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되며, 1200만 화소의 울트라 와이드 센서 등으로 개선된 전면 카메라 시스템이 특징이다. 가격은 최대 700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300달러 수준의 아이패드 2종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역시 오는 8일(현지시각) 개최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갤럭시 탭8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양사의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된다. 최대 14인치 대화면과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탭S8 시리즈는 △갤럭시 탭S8 △갤럭시 탭S8플러스 △갤럭시 탭S8 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최대 700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작의 경우 599달러에 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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