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박은정 기자］면역력 강화와 건강 관리는 시니어들의 전용 테마가 아니다. 코로나 19이후 MZ세대들에게도 건강은 최우선 과제이다. '건강을 즐겁게 관리한다'는 의미의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는 대세가 됐다.

▶"쉽고 간편하게 한 끼 챙기자"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간편하게 포만감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대용식이 인기다. 생활공작소의 '굶지 마, 약콩 두유'는 안동산 참마와 강원도 약콩을 갈아 만든 단백질 음료다. 음료는 플레인과 스위트 두 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최근 건강 식단을 맛있게 즐기려 하는 수요가 늘면서 두유가 건강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마트24, 동물성 대신 '식물성' 택했다

이마트24는 식물성 참치 등을 활용한 간식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플랜트 튜나 삼각김밥·김밥'은 식물성 참치뿐 아니라 소이 마요네즈 등 소스와 식재료까지 식물성으로 만들어졌다. 함께 출시한 샌드위치도 식물성 참치와 식물성 대체육인 파스트라미햄 등으로 이뤄졌다. 

▶"칼로리 낮추고 맛은 그대로"

식품업계는 맛은 그대로지만 칼로리를 반으로 낮춘 다이어트 식품을 내놓고 있다.

동원홈푸드의 소스·HMR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은 1000kcal 이하로 열량을 낮춘 곤약 HMR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곤약죽 닭가슴살과 두부, 곤약리조또 스파이시 토마토&닭가슴살 등이다.

곤약 HMR 3종은 쌀 대신 곤약을 넣어 열량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곤약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비비드키친은 현미찹쌀과 율무, 찰보리 등 각종 곡물을 더해 균형 잡힌 영양과 풍부한 맛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