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자가검사키트를 개별포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자가검사키트를 개별포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안= 박은정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급증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신규 확진자는 30만9790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158명, 사망자는 200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1만355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이번주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일평균 확진자 수는 3월 첫 주 19만명, 지난주 28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주 중 정점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에 대한 격리 기준도 변경됐다.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더라도 학생과 교직원은 학교에 갈 수 있게된 것이다. 

또 백신의 사각지대에 노출됐던 만 5~11세 소아들에 대한 백신 접종도 진행된다. 전 2차장은 "5세부터 11세 소아에 대한 백신 접종을 전국 1200여 개소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3월 말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오는 24일부터 진행되며 접종은 3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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