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뉴시스)
한성숙 네이버 대표 (사진=뉴시스)

[뉴시안= 조현선 기자]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가 유럽 사업 개발 대표로 나선다.  재직 중 커머스, 콘텐츠 등 전 영역에 걸쳐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유럽사업대표로 선임했다.

업계에서는 지난 14일 취임한 최수연 네이버 신임 대표가 글로벌 총력전을 강조한 가운데, 한성숙 유럽사업개발 대표가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역시 지난 2017년 3월부터 글로벌투자책임자(GIO)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 대표는 유럽 시장 전체의 사업을 총괄한다. 특히 한국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을 오가면서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7년 네이버 첫 여성 대표로 취임한 한 대표는 네이버를 이커머스 회사로 성장시킨 데 이어  브이라이브(V-라이브), 웹툰, 메타버스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듣는다.

네이버는 프랑스에 유럽 법인을 두고, 웹툰·웹소설 기반의 콘텐츠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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