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뉴시안= 조현선 기자]정부가 4월5일 유류세 인하 방안을 확정 발표키로 했다. 인하폭은 현행 20%에서 30%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정부 교체기에 경기 회복력은 최대한 견지하면서도 생활물가와 금융시장, 부동산 등 리스크를 최소화·안정화 하기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특히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여부를 막바지 점검 중”이라며 “할당관세 적용 품목 확대를 포함한 추가 대책을 내달 5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하율이 30%로 확대되면 휘발유 1ℓ당 유류세는 574원으로 줄어든다. 인하율 20% 인하 때보다는 82원이 감소한다.

이날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는 지역 상생 일자리, 한국판 뉴딜 사업 등의 추진 상황 등도 점검했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