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수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수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장수연(28)이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장수연은 지난 10일 롯데스카이 힐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1억2600만원)을 차지했다. 장수연은 마지막 4라운드를 공동 1위(나희원, 이소미, 박지영 이상 8언더파)에 3타 뒤진 5언더파 공동 4위로 출발했지만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최종 9언더파 279타로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8언더파 280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연의 우승은 통산 4회째로 2017년 메이저대회인 KLPGA 이수그룹 챔피언십 이후 4년7개월 만이다. 

장수연은 “2017년 이후 번번이 우승과 멀어져 자신감을 잃었는데, 오늘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해 보자며 경기에 임한 것이 통한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장수연은 지난 겨울 괌에서 바람에 대비한 전지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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