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환경청·에너지부 주관 '2022 에너지스타상'에서 정기 어워드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9회째 수상했다.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청·에너지부 주관 '2022 에너지스타상'에서 정기 어워드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9회째 수상했다.  (사진 = 삼성전자)

[뉴시안= 조현선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정부가 수여하는 에너지 효율 최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6일 미국 환경청과 에너지부가 주관하는 '2022 에너지스타상'에서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9회째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지난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해 온 환경 및 에너지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상이다. 약 2만여 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저감,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활동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이날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과 사업장의 에너지효율 제고 성과를 인정ㅂ다아 제조사 부문에서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관리 부문에서도 본상인 '올해의 파트너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약 381개 에너지 고효율 제품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그중 50개 제품은 에너지 저감 효과가 가장 뛰어난 제품에 부여되는 에너지스타 '최고 효율' 등급을 받았다. 또한 사업장 전반의 에너지 저감에 지속적으로 힘쓴 점을 인정받아 미국 내 7개 건물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LG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2 에너지스타 어워드(2022 ENERGY STAR Award)'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LG 인스타뷰(국내명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왼쪽)와 LG 워시타워(오른쪽). (사진 = LG전자)
LG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2 에너지스타 어워드(2022 ENERGY STAR Award)'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LG 인스타뷰(국내명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왼쪽)와 LG 워시타워(오른쪽). (사진 = LG전자)

같은날 LG전자도 에너지스타상의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LG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냉장고·세탁기 등 1분마다 10개의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을 판매하는 대기록을 거뒀다. 특히 LG전자가 2021년 한 해 동안 북미에서 판매한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은 자동차 7만7681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것과 비슷한 수준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에너지스타 인증 세탁기와 식기세척기의 경우 제품 수명기간 동안 약 1400억 리터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5만7000개 정도 올림픽 규격 수영장을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이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수여하는 '첨단기술상'을 받았다. 첨단기술상을 받은 43개 냉장고 모델은 LG 프리미엄 냉장고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에너지효율이 뛰어나고 구조가 단순해 내구성도 우수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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