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P/뉴시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 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2로 꺾고 12년만에 우버컵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은 단식에 안세영(삼성생명), 김가은(삼성생명) 심유진(인천국제공항) , 복식에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으로 이뤄졌다.

한국은 2016년 결승전에 올랐지만, 중국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중국과의 결승전 제 1경기에서 안세영이 천적 천위페이에게 1-2로 역전 패 당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제2경기에 나선 복식의 이소희-신승찬조가 중국의 천칭천-자이판조 에 2-1로 역전승을 거둬, 1승1패가 되었다.

이어 벌어진 제 3경기에서 김가은 허빙자오에게 0-2로 패하면서 막바지에 몰렸다. 그러나 4경기 복식 경기에서 김혜정-공희용조가 중국의 황둥핑-리원메이조를 2-0으로 완파하면서 2대2를 만들었다.

마지막 제5 단식 경기에 나선 심유진이 2대 1로 중국의 왕즈이를 꺾었다. 심유진은 조별리그에서 단식 3경기 모두 이겼다. 그리고 결승전 중국전에서 마지막 5경기인 단식 경기에서 이겼다. 

남자 대표 팀은 덴마크와의 토머스컵 8강전에서 2-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 컵)와 남자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토머스 컵)는 2년마다 열리는 배드민턴 단체 세계선수권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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