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그니스 박찬호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클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은정 기자)
19일 이그니스 박찬호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 '클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은정 기자)

[뉴시안= 박은정 기자]"지금까지 이그니스는 1세대 푸드테크 기업으로 친환경 기술 기반의 식품과 소재 개발로 식품 혁신을 비즈니스 핵심 축으로 두고 새로운 식사 형태를 제시하며 식품 산업에서 존재감을 갖고 꾸준하게 성장해왔습니다. 이제 이그니스는 식품의 혁신을 넘어 식품 포장재의 혁신을 통해 사람과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 식문화를 선도하겠습니다."

식음료기업 이그니스를 이끌고 있는 박찬호 대표는 19일 '이그니스 2.0 RE:PACKAGE' 기자간담회에서 새 도약을 강조했다.

2014년 출범한뒤 몰 에잇템과 식음료 브랜드 랩노쉬 등을 운영하는 이그니스는 최근 친환경 소비 트렌드 확산에 주목했다. 박 대표는 플라스틱 저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플라스택 배출이 많은 식음료 업계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그니스는 캐패형 마개를 도입한 캔 워터 '클룹(CLOOP)'을 26일 내놓는다. 개폐형 마개는 여닫아도 내용물 본연의 성질을 유지할 수 있어 기본 페트형 마개보다 2.5배 높은 밀봉력도 자랑한다.

음료 포장 용기로는 알루미늄 캔을 사용했다. 알루미늄 캔은 재활용률이 75%에 이른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해 적재가 용이하고, 운송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켜 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박 대표는 "매일 마시는 물에 알루미늄 캔 워터를 도입한다면 플라스틱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했다"라고 설명했다.

클룹은 사과와 복숭아향의 플레이버 워터 2종, 레몬과 포도향의 탄산수 '스파클링 워터 2종' 등 총 4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키워드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