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뒤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뒤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지난 1일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전에서 터져나온 손흥민의 원더골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후보에 선정됐다. 2019-20시즌 번리전에서 '70m질주 원더골 이후 통산 2번째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수상 도전이다. 

프리미어리그는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시즌 최고의 골 후보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당시 레스터시티전에서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치기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왼발로 강하게 감아찬 슈팅은 골문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레스터시티의 로저스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의 득점에 대해 "월드클래스 슈팅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외에 살라의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호날두의 토트넘전 득점 등도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골 수상자는 전문가와 팬 투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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