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9위·스페인)가 8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한 후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카를로스 알카라스(9위·스페인)가 8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한 후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6위, 19세)와 미국의 유망주 세베스턴 코다(30위, 22세)가 맞붙게 되면서 테니스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카라스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과 마드리드오픈에서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를 잇달아 꺽고 우승하면서 세계 테니스계의 총아로 떠올랐다.  

코다는 세계적인 스포츠가족이다. 아버지 페트르 코다는 1998년 호주오픈 남자단식 우승자이다. 또한 코다의 누나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선수로 뛰고 있는 제시카와 넬리다.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는 최근 혈전증을 극복하고 6월 2일 개막하는 77회 US여자 오픈에 출전을 선언한 상태이다.

이제까지 알카라스와 코다의 전적은 1승1패다. 2021년 넥스트제너레이션 파이널스 결승에서 알카라스가 코다를 3-0(4-3 4-2 4-2)으로 꺾고 우승했다. 그러나 올해 몬테카를로 대회에서는 코다가 2-1(7-6<7-2> 6-7<5-7> 6-3)로 이겼다.

알카라스와 코다의 프랑스 오픈 남자테니스 3회전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전 3시 5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벌어진다.

저작권자 © 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