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시안= 기영노 편집위원 ]한 때 8위까지 처졌던 전북이 어느새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전북은 최근 8경기(6승2무)에서 무패를 기록하면서 7승4무3패(승점 25점)를 기록중이다. 선두인 울산 현대(33점, 10승3무1패)에게 8점 뒤져 있지만 A 매치 휴식 기간이 끝나고 첫 번째로 맞붙을 울산과의 라이벌전(6월19일 울산 문수월드컵 경기장)에서 이기면 우승도 가능하다.

전북 현대는 A매치 휴식시간을 앞두고 28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3위 제주 유나이티드(23, 6승5무3패)와 홈경기를 갖는다. 전북 현대와 3위 제주 유나이티드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해 양측 모두 양보할 수 없는 경기다. 더구나 이번 경기 이후에는 20일 가까이 경기가 없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총력전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12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렀던 1차전은 제주가 2대0으로 이겼었다. 당시 제주는 전반 10분의 골 게터 주민규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40분경에 김주공 선수가 쐐기 골을 터트려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시즌 개막전에서 수원 FC를 1대0으로 제압한 후 대구와 2차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겨 제동이 걸렸다. 이어 포항과 울산에 2연패를 당한데 이어 제주에게도 패하면서 부진한 출발을 했다.

선두 울산은 하위(11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 FC를 상대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울산은 지난번 홈(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3.1절 매치에서 2대1로 이겼다.

 

<프로축구 주말 경기>

제주 유나이티드 대 전북 현대 5월28일 저녁 7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

수원 FC 대 울산 현대 5월28일 저녁 7시 수원 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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